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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척척박사 AI 납시오”…세금관리에 치매예방부터 쉬운 쇼핑까지

[스마트 라이프] AI 솔루션 적용한 생활밀접 서비스

입력 2020-10-29 07:00 | 신문게재 2020-10-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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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활용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과거 한정된 영역에서만 AI 솔루션을 적용했다면, 이제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가리지 않고 폭 넓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유망 스타트업 대다수는 AI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높은 편리성을 제공, 시장 규모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AI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스마트한 서비스를 살펴본다. 



◇삼쩜삼, 프리랜서 세금 신고 어려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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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운영하는 ‘삼쩜삼’은 관할 세무서를 방문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프리랜서·특수형태근로종사자·아르바이트생 등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들의 세금 신고 어려움을 해결해준다. 


클릭 몇 번만으로 세금 신고와 환급에 필요한 전 과정을 AI가 효율적으로 해결해주며 종합소득세 신고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홈택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휴대폰 번호 및 홈택스 아이디만 입력하면 5초 이내에 환급 예상 금액 확인은 물론 유능한 세무사를 통한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삼쩜삼 기한 후 신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AI 알고리즘을 반영해 지난 5년 동안의 종합소득세를 바탕으로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쉬운쇼핑연구소, AI 기술로 맞춤형 가전제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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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커머스 스타트업 ‘멘테인’은 네이버, 카카오, 11번가 검색 개발자 출신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한 가전제품 쇼핑앱 ‘쉬운쇼핑연구소’를 선보였다.

쉬운쇼핑연구소는 AI 검색 추천 기술로 사용자 맞춤 가전제품을 찾아주고, 인기 가전제품을 쉽게 검색하도록 돕는다. 사용자 중심의 쉽고 편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온라인 가전제품 쇼핑 시장에서 고질적으로 나온 사용자 불편함과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을 해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기술을 적용해 광고성 리뷰는 걸러내고,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리뷰만 보여준다. 복잡한 쇼핑의 단계를 쉽게 해결하고자 관련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편, 멘테인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초기기업 대상 지원사업 ‘2020 K-챌린지 랩’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와이닷츠, 치매 예방 프로그램 탑재된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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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와이닷츠’는 AI 로봇 ‘피오’를 통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피오는 일반인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미술, 음악, 운동, 언어 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지능력 개선과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피오는 서울 내 치매안심센터와 진행한 임상관찰 연구에서 인지 중재 훈련과 우울감 개선 등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달리 친근감을 주는 외형과 목소리, 참가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갖추는 등 로봇을 통한 비대면 돌봄을 구현하고 있다. 피오는 2018년부터 다수의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 노인종합복지관, 치매전담형 데이케어센터 및 재활요양병원 등에 도입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패션에이드, 코디상품 자동추천 AI 솔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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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테크 기업인 ‘패션에이드’는 코디 상품 자동 추천 솔루션 ‘스타일.AI’를 선보여 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 수동으로 진행하던 관련 상품 등록 업무를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 실시간 재고 데이터와 연동된 시스템을 통해 매출 향상과 기업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고객 취향이 다르더라도 동일한 상품을 선택했다면, 동일한 코디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스타일.AI는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파악해 클릭 가능성이 높은 코디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또한 네트워크 기술을 더해 재고가 없을 경우, 다음 추천 상품이 빈자리를 자동으로 채워 재고 부담을 최소화해준다.

한편, 패션에이드는 올해 6월 한국과학기술원 수요 예측 및 재고관리 알고리즘 전문가들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2020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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