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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코로나19發 ‘퇴직자’ 요식업 창업 희망 1위 ‘고깃집’… 인기 이유는?

입력 2020-11-11 07:10 | 신문게재 2020-11-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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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국내 외식업의 5년 생존율은 17.9%(통계청, 2018년)다. 5년이 지나면 10개 업소 중 2개만 생존한다는 의미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 남다른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게 외식 창업 시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종 프랜차이즈 현황 리스트에서 업체수는 4900여개(2020년 7월 기준)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한식이 1531개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치킨, 카페, 고깃집 등 순이다.

외식 창업은 퇴직자들이 가장 많이 시도하는 비즈니스로 알려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에 새로 생긴 사업체 수는 약 8만개에 달하는 데 이 중 2만여 곳이 카페, 고깃집 등을 포함한 숙박 및 음식점이었다. 또 새로 생긴 신규 사업체 대표자는 60대 이상이 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이나 은퇴 후의 삶을 외식 창업과 함께 설계하는 이들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요식업 관심도 1위 ‘고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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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갑짱 메뉴 모습 (사진=제육갑짱)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퇴직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상당수가 요식업에 진출하고 있다. 요식업에 진출한 이들은 어떤 메뉴와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 ‘고깃집’이 1위로 나타났으며 ‘커피’가 2위였다. 

 

실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와 한국외식신문이 공동으로 올 상반기(1월1일~6월30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퇴직자의 요식업 관심도를 살펴본 결과 고깃집과 카페에 대한 창업 검색이 가장 많았다.

퇴직자들의 관심도를 연관어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톱 300’ 연관어 중 22개가 음식 관련 메뉴였다.

요식업을 희망하는 퇴직자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진 단일 메뉴로는 ‘커피’가 1위로 연관어 총 수량은 5665건이었다. 최근 카페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를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데이터다.

2위는 ‘치킨’으로 연관어 수는 4267건이었으며 고기 3798건, 떡볶이 3120건, 맥주 2288건, 피자 1872건, 막창 1731건, 삼겹살 1632건, 파스타 1522건, 와인 1405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고깃집 키워드에 해당하는 고기, 삼겹살, 막창, 곱창을 모두 합칠 경우 1만472건으로 사실상 커피를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된다. 실제 고깃집과 같은 아이템은 지난해에만 2만여 곳이 새롭게 생겼을 정도로 높은 경쟁을 자랑한다. 

 

고깃집 창업이 인기인 이유 중 하나는 높은 매출 가능성 때문이다. 고깃집 창업은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는 인식이 많다. 최신형 인테리어에 프랜차이즈 간판을 내 걸고도 적자에 허덕이는 고깃집이 있는가 하면 허름한 뒷골목의 비좁은 매장에서 매월 수천 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이처럼 많은 리스크가 있지만 잘되는 고깃집을 잘 만 운영하면 큰 돈을 만질 수 있으니 신규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실제 이차돌의 경기 한 매장은 월 매출 2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그렇다면 고깃집의 매출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입지 상권보다 절대적으로 우선하는 것은 고기의 맛과 품질이다. 고깃집은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외식 아이템이다. 그만큼 많은 고깃집을 접하는 소비자들의 기준과 니즈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배달되는 프랜차이즈 제육갑짱은 품질로 유명한 업체다. 제육갑짱은 메뉴의 맛과 품질이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데 그 이유는 가장 신선한 원육과 차별화된 특장 소스 맛, 거기다가 특수 제작된 기계에 의한 불향이 어우러져 최상의 입맛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비용은 16.5㎡(약 5평) 규모의 점포 구입비와 최소한의 시설비용으로 가능하다.


◇ 퇴직자 상당수 창업시 깊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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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그렇다면 퇴직자들이 창업을 고려할 때 업종 말고 무엇을 많이 생각하고 검색 엔진에 검색할까?

요식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퇴직자들의 연관어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1위는 ‘생각’으로 9830건이었다. 14위인 ‘고민’ 3769건, 43위 ‘걱정’ 2519건 등과 합치면 퇴직자들이 요식업에 진출할 때 많은 고민과 고려를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 ‘맛있다’가 2위, ‘맛집’이 8위로 나타나 요식업 창업시 가장 고려하는 대목이 ‘맛’임을 시사해주며 ‘분위기 있다’ 31위, ‘인테리어’가 65위를 기록,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와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식업 운영 형태로는 배달(54위), 구내식당(70위), 프랜차이즈(85위), 레스토랑(93위) 등도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요식업을 희망하는 퇴직자들의 우선 순위에는 사람들이 흔히 고려하는 고깃집과 카페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들 메뉴는 경쟁자도 많은게 현실이어서 맛, 청결도, 가격, 위치, 인테리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되 무리하지 말고 형편에 맞게 창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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