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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4050 은퇴전 준비 이렇게… 연령별 노후 자금 마련하기

50대는 오팔(OPAL)·40대는 4P 전략을

입력 2020-11-17 07:10 | 신문게재 2020-11-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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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현재 우리나라 중산층의 ‘재무적 노후준비 수준’은 69% 정도다. 평균 59세 퇴직 후 84세까지 부부 월 평균 279만원 생활비를 전제로 한 ‘예상 자산수명’은 평균 74세다. 중산층 조차 대거 ‘노후파산’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NH투자증권의 100세시대연구소가 이런 상황에 대비해 은퇴 전에 보다 나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연령대별로 제시했다. 여기서는 은퇴가 임박한 4050대 전략을 집중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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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는 자산관리 승부처… 4P 전략으로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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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순자산은 2019년 기준으로 평균 3억 6278만원이다. 금융자산 1억 2973만원, 실물자산 3억 3994만원으로 총자산이 4억 6967만원이다. 부채는 1억 689만원이다. 연간 소득은 7425만원으로 50대보다 앞선다. 이런 40대에 연구소는 ‘4P 전략’을 제시한다.

먼저 연금(Pension)이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연금만으로도 노후준비는 80~90% 준비된 것이라고 말한다. 퇴직연금은 수익률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원리금보장형보다는 실적배당형을 권한다. 연금자산을 중도에 깨지말고, 가능한 하나 또는 두 개 계좌로 모으라고 강조한다.



다음은 주택(Place)이다. 40대는 주택을 최초로 마련하거나 이사를 많이 하는 시기지만, 연구소는 ‘주거’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한다. 무리한 레버리지는 지향하라는 것이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대출 받을 때 총부채상환비율(DTI)은 30% 선으로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

사교육(Private education) 지출전략도 중요하다. 40대는 교육비 비중이 15%대로 가장 높은 시기다. 자녀가 2~3명이면 교육비가 전체 양육비 총액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과도지출 가능성이 높다. 연구소는 자녀 1인당 사교육비가 소득의 10%를 넘지 않게 주의하라고 권한다. 특히 사교육비 지출과 노후준비 자금을 같은 수준으로 맞추라고 강조한다.

다음은 자산증식(Property)이다. 40대는 금융자산이 1억 2973만원으로 가장 높고 투자자산 비중도 가장 높다. 연구소는 자신만의 투자원칙으로 장기적 관점의 분산투자를 하라고 권한다. 최소 1년 이상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여유자금으로 꾸준히 공부해 투자하라고 말한다. 개인투자자는 분산투자가 잘 된 ETF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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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는 오팔(OPAL) 전략으로 갑작스런 은퇴에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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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는 가장 자산이 많은 연령대다. 평균 4억9345만원이다. 부채는 9321만원으로,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이 4억원을 겨우 넘는다. 특히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금액이 5679만원이다. 빚을 모두 갚으면 3222만원 밖에 남지 않는다. 그런데 소득은 40대보다도 낮아졌다. 연 평균 7407만원이다. 은퇴를 앞두고 소득이 좀 낮은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50대가 많다는 얘기다.

100세시대연구소가 적정 생활비 기준으로 산출한 50대의 필요노후자산은 6억3000만원이다. 반면 수급자 전체 평균을 내보니 부족금액이 3억5400만원에 달했다. 그래서 필요한 게 ‘오팔(OPAL) 전략’이다. 활기찬 인생을 사는 노년층(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약자다.

먼저, 노후자산의 패러다임을 ‘소득’ 중심으로 바꾸는 것(Old paradigm must be changed)이다. 은퇴 후 얼마 만큼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느냐에 은퇴자금의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발생하는 소득, 즉 현금흐름 마련이 최우선이라는 얘기다. 물론 일정 수준 이상의 투자자산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도 필요하다. 

연금을 기본으로 한(Pension is basic) 노후소득을 위해선 국민연금 수령액 증액이 우선이다. 반환일시금 반납, 보험료 추후납부, 임의계속가입, 연기연금제도 등을 활용하면 좋다. 은퇴 전에 연금계좌 납입금액을 최대한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50대 이상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연금저축 세액공제한도가 200만원 추가로 적용되니 연금저축도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인컴형 자산’을 늘리는 것(Add up income asset)도 중요하다. 이자나 배당, 부동산 임대료 등 정기적인 소득이나 수입이 창출되는 현금성 자산을 말한다. 채권과 고배당주, 리츠 등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들도 해당된다. 초보 투자자라면 인컴형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인컴펀드나 인컴형 ETF에 간접 투자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은 부채를 줄이라(Let’s cut down debt)는 것이다. 투자보다 부채를 줄이는 것이 노후 대비 우선이니 지출 부담을 낮추는 게 좋다.

50대는 갑작스런 은퇴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점진적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 퇴직~은퇴 기간에 소득 공백기간을 줄임으로써 생계비 소진을 최소화하고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시간적 여유도 가질 수 있다. 100세시대연구소는 관련해 5개 팁을 제시한다. 

첫째,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제2의 일자리가 되도록 직장 다닐 때부터 준비하라. 둘째, 재취업을 위해 사이버교육기관 등을 이용해 3년 정도 퇴근 후와 주말에 자기계발 투자를 하라. 셋째, 창업보다는 한 가지라도 기술을 배워 자기만의 주특기를 만들어라. 퇴직 전에 못했다면 퇴직 후 2년 정도 집중투자하라. 넷째, 체면을 버리고 이전 회사와 비교하지 말라. 다섯째,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 때까지 최대한 근로시간을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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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전략의 기본 ‘3층 연금-4층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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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연금’으로도 노후준비가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구소는 ‘4층 소득’을 제안한다. 연금소득과 금융소득, 부동산소득, 근로소득을 은퇴소득원으로 적절히 운용하자는 것이다.

연금소득은 통상 월급의 30%를 연금자산에 저축하면 안정적 노후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퇴직연금은 퇴직 때까지 중간정산하지 말고 연금으로 수령할 것을 권한다. 연금저축과 IRP에 급여의 13%를 납입하면 월급의 30%를 연금자산으로 쌓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행 레저비용 같은 임의생활비는 저축 및 투자자산에서 인출해 사용할 것을 권한다. 정기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미리 들어 놓으면 좋다. 월지급식 펀드, 월 또는 분기별로 배당하는 글로벌 상장 리츠, 인컴 ETF 등이 대상이다.

은퇴 후 별 소득이 없다면 주택자산을 활용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주택 규모를 줄여 월 지급식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소득원이 다양하지 않는 만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는 주택연금 가입으로 부족한 생활비를 벌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최대한 오래 일해 근로소득을 모으는 것이 최선이다. 직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적은 소득이라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가벼운 일자리를 권한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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