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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1500만 펫팸족 잡아라!"…삼성·LG전자도 '펫코노미' 군침

[스마트 라이프] 반려동물 전용 가전제품 출시 봇물

입력 2020-11-19 07:10 | 신문게재 2020-11-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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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 ‘펫펨족’이 신조어까지 등장하면서 반려동물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이 최근 3년 연 평균 약 14% 씩 성장, 2027년에는 그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엔 반려동물 전용 간식이나 의류는 물론 반려동물 전용 택시, 장례 서비스, 반려동물 전용 유치원이 등장하며 ‘펫코노미(Pet+ Economy)’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에 국내 가전명가인 삼성전자와 LG전자까지 나서 가전업계 역시 털 관리 고민을 줄여줄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전용 드라이룸 등 반려인을 위한 가전을 잇달아 선보이며 주도권 선점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털·먼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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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비 어벨리어2 에코(Avalir 2 ECO).(사진=컬비)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펫콕족(Pet+집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털 날림 고민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홈케어 시스템 브랜드 컬비가 최근 ‘어벨리어 2 에코(Avalir 2 ECO)’를 출시했다. 강력한 흡입력과 1분에 약 4000번 회전하는 브러쉬롤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깊게 박혀 쉽게 제거되지 않는 반려동물의 털은 물론 집먼지진드기와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까지 말끔히 제거한다.

특히 파워노즐에서 짚브러시로 교체하면 의류부터 반려동물의 인형까지 굴곡진 물건에 붙은 반려동물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어벨리어 2 에코는 기존 모델의 기능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방음 기능을 강화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컬비 최승희 마케팅팀 실장은 “컬비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 케어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며, “바쁜 일상 속 손쉽게 반려동물의 털 고민 등을 해결할 수 있어 사용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털갈이 기간도 걱정 없는 ‘펫 극세 필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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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Pet Care)’.(사진=삼성전자)

 

국내 대표 가전 업체인 삼성전자도 ‘펫’ 가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된 펫케어(Pet Care) 전용 공기청정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삼성 펫케어 공기청정기 라인업은 삼성 독자의 전문 필터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말끔히 제거해 준다. 특히, 반려동물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 주는 ‘탈취 전문필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간편비움시스템, 털 부피 2분의 1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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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모델.(사진=LG전자)

 

LG전자도 최근 ‘펫팸족’을 겨냥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펫 씽큐’를 선보였다. 펫 전용 흡입구는 패브릭 소재의 소파와 카펫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이 흡입구가 시험용 쿠션에 있는 반려동물의 털을 95% 이상 제거했다. 또 흡입구에 있는 브러시는 고무 재질이라 브러시에 털이 엉키는 것을 줄여준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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