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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기대감에 금값 하락…“상승여력 남아있어”

입력 2020-11-19 15:35 | 신문게재 2020-11-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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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1% 오른 6만7000원에 마감했다. 1개월 전만해도 7만원 수준이었던 금 현물 1g의 가격이 한 달 만에 5.06% 하락했다.

금값은 최근 열흘 새 4.9% 하락했는데, 특히 지난 10일에는 하루만에 3.52%나 떨어졌다. 이날 낙폭은 지난 8월12일(-6.01%) 이후 가장 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20달러) 내린 187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 전만 해도 온스당 2000달러를 웃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내린 것이다.

금 가격을 추종하는 금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12개 금 운용 펀드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5.36%, 1개월간 수익률은 -2.64%를 기록했다.

금 선물에 가격이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는 설정액 10억원 펀드 기준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 3개월 수익률이 -12.20%로 가장 큰 손해를 봤다.

이 같은 금과 금펀드 수익률이 저조한데는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사라진데다가 코코로나19 백신관련 희소식이 잇따라 나온 탓이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백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하고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7~8월과 같은 금값 폭등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코로나19발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금값의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규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달러는 통화·재정정책에 의한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약세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달러와 금 가격은 통상 역의 상관관계를 이루는데 최근 달러 가치 하락은 금의 상대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앞으로 2조~3조 달러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때 시중에 달러가 공급되면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달러로 거래되는 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르게 되기 때문이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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