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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터리 3사, '핵심소재 내재화' 가속도

입력 2020-11-19 14:10 | 신문게재 2020-11-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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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산단에서 열린 에코프로이엠 양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코프로)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주요 소재에 대한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는 배터리 핵심 소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합작법인과 자회사를 통해 설비 증설에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이달 18일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비엠과의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의 포항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에코프로이엠은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가 각각 60대 40으로 출자해 설립한 2차전지 양극재 생산 기업으로, 총 1800억원을 투입해 연간 3만1000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삼성SDI 전용 라인으로, 오는 2025년까지 2.5배 이상으로 설비를 증설하는 것이 목표다.



배터리 업체들이 소재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서다. 전기차 업체들이 배터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자체 생산을 시도하듯 배터리 업체들도 양극재를 비롯해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주요 소재에 대한 내재화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꾀하는 것이다. 특히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등 금속성 재료의 조합으로, 전체 배터리 셀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따라서 배터리 업체들에는 가격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다.

다음 달 배터리 부문의 분사를 앞둔 LG화학도 소재 사업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분사한 배터리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높이고 사업에 대한 지배력도 유지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양극재 사업은 2025년까지 생산량을 17만톤으로 확대하고, 매출액은 4조원 이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 9월 중국 화유코발트와 협력해 중국 현지에 전구체 및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으며, 국내 구미와 청주에서도 양극재 생산 공장을 짓거나, 증설을 계획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분사한 소재계열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통해 분리막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창저우에 분리막 신규 공장을 완공해 상업 가동을 개시했다. SKIET는 중국 추가 증설과 폴란드 공장 신설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분리막 생산량을 18억7000만㎡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IET는 추가적인 투자를 위해 내년 초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IPO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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