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기업경영 · 재계

문재인 정부 코로나19 경제대응 '선방'…근거는

현대硏, 산업생산 감소·기업심리 위축 'OECD 국가 평균보다 낮아'
"소매판매 등도 유럽 국가에 비해 한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

입력 2020-11-19 14:2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코로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경제 봉쇄 조치로 인한 기업심리 위축 영향이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정부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브릿지경제DB)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관련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경제 봉쇄 조치로 인한 산업생산 감소와 기업심리 위축 영향 등이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우리나라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이 경제에 미친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조치의 영향에 따른 기업심리 위축과 산업생산 감소 등이 OECD 국가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한국의 기업심리 위축 영향은 엄격성 지수 10포인트당 -3.6포인트로 OECD 국가 평균보다 낮았다. 보통 정부의 엄격성 지수가 10포인트 상승할 때 기업심리 위축 영향의 OECD 국가 평균은 -6.9포인트 수준으로 소비자심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심리의 위축 정도가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



국가별로는 스웨덴,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에서는 엄격성 지수가 10포인트 상승할 때 기업심리 위축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칠레, 이탈리아 등에서는 기업심리 위축 정도가 작았다.
 

캡처
또한, 경제의 핵심 지표인 한국의 산업생산 감소 영향은 엄격성 지수 10포인트당 -0.9%포인트로 OECD 국가 평균보다 낮았다. 정부의 엄격성 지수가 10포인트 상승(정부의 봉쇄 정책 강도 강화)할 때 산업생산 감소 영향의 OECD 국가 평균은 -2.8%포인트 수준이었다.

국가별로는 슬로바키아, 헝가리, 체코, 이탈리아 등의 나라들은 경제 봉쇄 조치에 따른 상대적 산업생산 감소폭이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일랜드, 핀란드, 덴마크 등은 경제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한국의 소매판매 감소 영향은 엄격성 지수 10포인트당 -0.3%포인트로 OECD 국가 평균보다 아래였다. 정부의 엄격성 지수가 10포인트 상승할 때 소매판매 감소 영향의 OECD 국가 평균은 -2.3%포인트 수준이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터키 등의 나라들은 경제 봉쇄 조치에 따른 상대적 소매판매 감소폭이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핀란드, 덴마크, 독일 등은 경제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22222

다만, 한국의 소비자심리 위축 영향은 엄격성 지수 10포인트당 -5.0포인트로 OECD 국가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한국의 소비자심리가 1월에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보였고, 국내 소비자들의 경제활동 제약에 대한 불안 심리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은 설명했다.

정부의 엄격성 지수가 10포인트 상승할 때 소비자심리 위축 영향의 OECD 국가 평균은 -2.2포인트 수준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등에서 엄격성 지수가 상승할 때 상대적 소비자심리 위축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터키, 스웨덴, 이탈리아 등에서는 소비자심리 위축이 작았다.

이에 대해 현대경제연구원 오준범 선임연구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 대응이 산업생산, 소매판매, 기업심리에 미친 충격을 OECD 국가들과 비교하였을 때 한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이는 한국의 방역 당국이 OECD 국가들과 비교할 때 실물 경제 위축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성공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비접촉·비대면 소비 등의 빠른 도입·확대를 가능하게 한 ICT 발전 수준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국내 소비자심리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악화됐으나, 그에 비례한 소비지표 악화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진단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이 기사에 댓글달기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

기획 시리즈

MORE

VIVA100

NEWS

人더컬처
카드뉴스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브릿지 초대석
문화공작소

 평택시 농특산물 사이버장터

순천시청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