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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9년차 유수연, KLPGA 2021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서 1위

입력 2020-11-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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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_2020년도
우수연.(사진=KLPGA)

 

여자프로 9년 차 유수연이 2021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수연은 20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 동코스(파 72·6335야드)에서 끝난 시드순위전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1위로 내년도 KLPGA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2012년 KLPGA에 입회한 유수연은 2015년 KLPGA 정규 투어 신인으로 데뷔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다음연도 시드권을 잃었다. 그러나 2017년 정규투어로 다시 돌아온 유수연은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으나 상금순위 60위 안에 들지 못했고, 올 시즌 시드순위전에서 47윌르 차지해 올해는 KLPGA 드림 투어에서 활동했다.

올해 시드순위전은 19일 3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인해 취소되어 54홀 경기로 치러졌다.

2012년 KLPGA에 입회한 강예린이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2위로 시드권을 확보했다. 강예린은 2013년 KLPGA 무안CC컵 드림 투어 11차전 우승 이후 정규 투어와 드림 투어를 오갔다. 하지만 2018 시즌과 2019 시즌에 모든 투어 시드권을 잃었다.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새로미도 8언더파로 동타를 이뤘지만 순위를 가기기 위해 카운트백 방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드림 투어에서 뛰었던 이주미가 6언더파 210타로 4위에, 지난해 시드순위전 2위를 차지했던 김효문이 5위를 차지하며 내년 시즌에도 정규 투어에서 뛰게 됐다.

이밖에, 그동안 정규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부진을 보여 이번 시드순위전에 나선 김수지와 나희원이 6위와 9위에, 김현수와 정희원은 11위와 1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려 내년 시즌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번 시드전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는 KLPGA 투어 통산 3승과 2005년 상금 1위에 오른 배경은이 31위를 차지하며 복귀하게 됐다.

또,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정재은이 32위에 자리해 돌아왔다.

반면, 이번 시드전에서 부진해 정규투어 무대를 떠나야 하는 선수들도 있다. KLPGA 투어 14개 시즌을 소화하며 2승을 올린 ‘엄마 골퍼’ 홍진주을 비롯해 박유나, 양채린 등은 내년 시즌 보기 어려워졌다.

내년도 시드권자로 집계되는 총 95명의 선수 중 해외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은퇴 선수 등을 제외하면 총 82명이 투어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08명 참가하는 대회는 시드순위 20위까지, 120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시드순위 31위까지, 132명 참가하는 대회는 시드순위 42위, 144명 참가하는 대회는 시드순위 53위까지 참가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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