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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업계, 개발 자회사 잇딴 투자 유치…신약 개발 '박차'

입력 2020-11-22 11:11 | 신문게재 2020-11-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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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사진자료 2]
대웅제약 직원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가 투자 유치, 전문가 영입 등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지난 9월 설립한 신약 개발 전문기업 ‘아이엔테라퓨틱스’가 최근 70조원 규모 글로벌 진통제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호주에서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지난달 14일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DWP17061’은 Nav1.7 저해제로서 통증에 직접 작용하는 소듐(sodium) 채널인 Nav1.7만을 차단하고, 통증 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다. 회사는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골관절염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에 대해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9일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 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를 설립했다. 알토스바이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유럽 등록을 목표로 국내외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받고,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보령 과학
(왼쪽부터) 조지아 아구스타 의과대학 에스테반 셀리스 교수, 유타대학 헌츠먼 암센터 수잔 오스트랜드 로젠버그 겸임교수, 문한림 커넥트 클리니컬 사이언스 대표.(사진제공=바이젠셀)
보령제약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한 ‘바이젠셀’은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적인 권위자가 포함된 과학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과학자문위원회에는 조지아 아구스타 의과대학 스테반 셀리스 교수, 유타대 헌츠먼 암센터 겸임교수 수잔 오스트랜드 로젠버그 교수, 문한림 커넥트 클리니컬 사이언스 대표가 합류했다. 이들은 각각 종양 면역학 세계적 권위자와 임상시험 최고 전문가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신규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시험 설계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메드팩토,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설립한 자회사들은 가능성 높은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 글로벌 임상의 청신호를 켰다.

메드팩토 미국 자회사 ‘셀로람’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현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750만 달러(약 89억원) 투자를 유치했고,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섬유증 연구개발 자회사 ‘마카온’은 헬스케어 투자 사모펀드 뉴레이크얼라이언스로부터 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비상장 벤처기업 시리즈 A투자로는 최대 금액이다. 보유한 섬유증 파이프라인이 전임상 등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고 투자자로부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1~2년 전부터 국내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는 형태가 늘고 있다”며 “비상장사인 만큼 신약개발 실패에 따른 부담을 덜고, 가능성 있는 파이프라인을 통한 투자 유치도 용이해 신약 개발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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