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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균형뉴딜에 1.4조 투자… 지역혁신기업 100개 키운다

입력 2020-11-26 10:16 | 신문게재 2020-11-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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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지역 성장을 주도할 혁신 선도 중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14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육성중인 지역주력산업 48개를 지역균형뉴딜과 연계해 개편하고 관련기업에 1조4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제21차 비상경제중대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육성전략은 지역균형 뉴딜 중심으로 지역주력산업 개편,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및 지역주력산업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및 자금·판로·인력 지원,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균형 뉴딜 거점 조성 등을 위함이다. 

중기부는 먼저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육성 중인 48개 지역주력산업을 바이오·스마트시티 등의 디지털 뉴딜 산업과 에너지·미래차 등의 그린 뉴딜 산업 위주로 개편한다.

특구기업의 실증 종료 후 성과 창출을 위해 규제자유특구 전용펀드와 융자자금을 각각 350억원과 500억원을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관련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 지자체와 함께 내년부터 5년 동안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중소기업 정책협의회 및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중소기업 정책을 총괄함으로써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2025년까지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를 육성,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핵심적인 주체이며 동시에 지역균형 뉴딜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성장기회”라며 “지역주력산업과 관련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국가균형발전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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