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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세계 팝 역사를 새롭게 썼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예고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비’(BE)가 이번 주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1일자)에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매된 ‘비’는 실물앨범만 17만 7000장이 팔렸다. 이외에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가 3만 5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가 3만 장으로 집계되며 발매 첫 주 24만 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각각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발표한다. 1500곡 스트리밍과 음원 10곡 다운로드가 실물 앨범 1장 판매와 같은 수치다.
이로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비’ 등 발표한 앨범 5장이 연이어 빌보드 200 정상을 치지했다.
이는 1966년 비틀스가 ‘예스터데이 앤 투데이’(1966년 7월 30일 자 차트)를 발표한 후 1968년 ‘더 비틀스’(1968년 12월 28일 자 차트)로 2년 5개월 동안 5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이후 최단 기간 기록이다.
솔로가수와 그룹을 통틀어서도 미국 래퍼 퓨처(1년 7개월)가 2015년 8월 ‘DS2’부터 2017년 3월 발표한 ‘헨드릭스’까지 1년 7개월 만에 달성한 5연속 1위를 잇는 기록이다.
‘빌보드200’의 낭보로 신보 타이틀인 ‘라이프 고스 온’이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을 밟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며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됐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