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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도 오픈뱅킹 가세… 금리 경쟁 더 치열해진다

은행·농협·새마을금고 앱 하나로 모든 계좌 조회하고 이체
“저희 은행 쓰면 예금금리 더 줍니다”

입력 2020-11-30 15:56 | 신문게재 2020-1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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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오른쪽)이 ‘KDB 오픈뱅킹 정기예금’에 1호로 가입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시중은행들이 이벤트마다 ‘오픈뱅킹’(Open Banking) 가입자를 우대하고 나섰다. 제2금융권이 가세하자 손님을 뺏기지 않으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12월부터 농협·새마을금고·저축은행 같은 제2금융권 고객도 오픈뱅킹을 쓸 수 있다. 수신계좌가 없는 카드사의 경우 내년 상반기 시작할 예정이다.

오픈뱅킹은 앱 하나로 내가 가진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이용자는 3분기 말 2200만명에 이른다.



오픈뱅킹 이용 계좌도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 예금에서 나아가 예·적금 계좌로 확대된다. 예금 잔액을 모아 금리 더 주는 다른 은행의 정기 예금이나 적금 계좌로 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먼저 참여하던 시중은행들이 고삐를 죄고 있다.

하나은행은 내년 1월 말까지 ‘하나원큐’ 앱에서 오픈뱅킹에 새로 가입하는 손님에게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준다. 하나원큐 정기예·적금 우대금리도 얹어준다.

우리은행은 오픈뱅킹에 타행 계좌를 등록하고 유지하면 신상품 우대금리 0.5%포인트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우리 200일 적금’이다. 납입 방식은 △내가 정한 특정 금액을 매일 자동이체 하거나 △매일 알림을 받아 누르면 한 번에 입금되도록 하거나 △내가 정한 계좌의 일정 금액 미만 잔돈을 매일 자동 입금하는 방식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NH농협은행은 공익형 상품으로 지원한다. 오픈뱅킹 이체 실적에 따라 ‘NH포디예금Ⅱ’에 우대금리 0.15%포인트를 더 준다. 이는 판매액의 0.05%를 정보 소외계층을 위해 쓰는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고, 100만원 이상 3억원 이내로 가입할 수 있다.

국책은행도 예외가 아니다. 산업은행은 ‘KDB 오픈뱅킹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기본금리가 6개월 만기 연 0.5% 및 1년 만기 연 1%인데, 산은 오픈뱅킹을 쓰면 최대 연 0.4%포인트 우대하고 마케팅 활용 동의 시 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직접 1호 가입자로 나서 “저금리 시대에 보탬이 되고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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