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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등 강남 재건축 또 '들썩'…신고가 경신 이어지나

입력 2020-12-01 11:18 | 신문게재 2020-12-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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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 개포동을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 속도가 붙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강남 주택시장 일대. (사진= 연합뉴스)

서울 강남 주택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는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아파트값이 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정부의 강력한 세금, 대출, 청약 등 부동산 규제로 강남 등 서울 주택시장을 옥죄면서 한동안 안정세가 이어졌지만, 다시 강남으로 수요가 몰리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넷째주(23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주(0.25%)보다는 오름폭이 좁혀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 상승률은 감정원이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8년6개월 만에 최고였다.

서울은 0.02% 올라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0.05%)와 강북·관악구(0.04%) 등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집값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했다. 강남구의 경우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등이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이번 주 0.03% 상승했다. 지난주까지 7주 연속 보합(0.00%) 혹은 소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상승 폭이 크게 뛴 것이다. 서초구도 15주 연속 보합(0.00%) 기록을 깨고 이번 주 0.02% 올라 상승으로 전환했다. 송파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0.02%로 상승 폭을 키웠다.



또한 최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도 늘고 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압구정 현대7차 전용 245㎡형은 지난달 27일 67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8월 역대 최고가(65억원)을 기록한 지 2개월 만이다. 개포 주공 6단지 전용면적 73.02㎡는 지난 7일 20억4000만원(2층)에 거래가 이뤄지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 내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세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이사 수요도 있어 만성적인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택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정부 대책에 따른 청약 대기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거래 가능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도 꾸준하다.

여기에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호재도 있다. 최근 개포동과 압구정동 단지의 재건축 속도가 붙으면서 기대감이 크다. 강남 집값 상승률은 최근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솟는 등 부동산시장의 요동이 심상치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강남 재건축단지인 압구정과 개포동 중심의 상승세가 컸으며 조합설립 등 행정절차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단지 위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시장에 매매, 전세 매물이 나오지 않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부작용만 커지고 집값과 전셋값이 잡히지 않고 있다”며 “임대차보호법 여파로 아파트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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