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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지속 전망…“美주식 환전 타이밍 재는 서학개미”

입력 2020-12-01 14:52 | 신문게재 2020-12-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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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이투자증권)

 


 

원화 강세·달러 약세 기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서학개미(뉴욕 증시에서 투자하는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환전·매수 타이밍을 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1~27일) 중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액은 총 90억5103만 달러(약 10조원)를 기록했다. 전달(73억2193만 달러)보다 23.6%나 늘어난 수치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원화 환산 가치가 떨어져 평가손실이 발생하지만 서학개미들은 개별 종목의 시세차익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에도 달러화 가치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달러화 지수가 27일 종가기준 91.79로 3월 연고점 대비 12% 하락했다”며 “그럼에도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달러화 약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간 6% 정도 달러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ING는 10%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의 경우 내년에 달러화가 20%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달러화의 펀더멘탈인 미국 경상수지와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달러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도 달러화 약세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박 연구원은 “미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금리인하 국면 혹은 저금리 국면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여왔다”며 “미 연준이 상당기간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와 유동성 확대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달러화 약세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회복 속도 측면에서 미국이 다른 국가를 앞서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동성 출구 전략을 가장 먼저 추진할 수 있는 곳도 미국이라는 것은 달러화 약세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면서도 “결국 내년 달러화는 약세 기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가 남긴 과잉 달러 공급은 중장기적으로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에 대한 신뢰도를 약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는 환전 타이밍이 수익률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통합증거금은 환전 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환율을 예상하기 힘든 만큼 통합증거금을 활용해 적절한 타이밍에 분산투자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통합증거금은 증권사 계좌에 있는 원화로 해외 주식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실시간 환전해주는 서비스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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