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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코스피 3000 향한 도약될까

입력 2020-12-01 16:18 | 신문게재 2020-12-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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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코스피는 지난달 코스피 급등에 대한 부담이 큰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양도세 회피를 위한 대규모 매도가 예상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랠리를 유지하는 데 부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91포인트(1.66%) 오른 2634.25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달 전월 말(10월 30일) 대비 324.19포인트(14.30%) 오른 2591.34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조993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조7836억원, 기관투자자는 1조9798억원어치를 팔며 대조를 이뤘다. 교보증권 김형렬 리서치센터장은 “지난달 코스피는 미국 대선이라는 중요한 이벤트에 극도의 경계감을 보였지만 무게 추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로 기울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 신호가 켜졌다”며 “외국인들의 폭발적인 순매수 전환이 잠재 상승여력을 터트린 신호가 됐다”고 진단했다.



우선 12월 코스피 방향은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올 들어 코스피의 상승률은 19.13%,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이 31.47%를 기록한 만큼 큰 수익을 낸 개인이 양도세를 회피하기 위해 매도 규모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2월 예상 코스피 범위를 2450~2700포인트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강송철·최유준·이예신·김상호 연구원은 “연말 대주주 과세요건 회피 등으로 올해 역대급으로 많았던 개인의 매도 반전 가능성이 우려되지만, 성격상 펀더멘털과 무관한 수급 이슈”라며 “투자자예탁금이 사상 최고에 달할 정도로 증시 대기 자금이 많은 상황이어서 추세 반전 재료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들은 “내년 상반기에 코로나19 백신이 대량 보급되면 경기가 빠른 회복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크고, 최근 이익 전망이 상향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교보증권은 잠재적 불안요소를 제시하며 12월 예상 코스피 범위로 2500~265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형렬 리서치센터장은 “12월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이라는 기술적인 부담과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조 바이든 정부 정권 이양이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11월 상승 추세가 연장되겠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재개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처신은 잠재적인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예상 코스피 범위로 2490~2720포인트를 제시했다. KB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12월엔 11월의 과열을 식히는 구간을 지나겠지만, 땀이 식기도 전에 다시 상승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며 “내년 봄에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개인은 11월에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으나 같은 기간 투자자 예탁금이 급증했기 때문에 언제든지 증시로 돌아올 수 있다”며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시점이지만 달러 약세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최종 합의 등을 이유로 외국인 자금은 12월에도 국내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주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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