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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TV] 윤수일과 해피마마, 한파 녹이는 '릴레이 기부'

입력 2020-12-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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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기부 소식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팬클럽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스카프를 기부했던 가수 윤수일 씨가 이번엔 지역 여성 리더들로 결성된 봉사단체 해피마마와 함께 릴레이 기부에 동참해 화제입니다.

윤수일과 해피마마는 지난 21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머플러 200장을 부산 수영구에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자체 및 장애인 단체, 봉사단체에 총 4000여만원 상당의 캐시미어 머플러 1200여장을 기탁했습니다.

수영구청장
가수 윤수일 씨와 해피마마 장승희 회장 등 회원들이 지난 21일 부산 수영구청에 800만원 상당의 캐시미어 머플러 200장을 기탁하고 강성태 수영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
이번 릴레이 기부에 앞장 선 가수 윤수일 씨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윤수일 가수]

“제가 부산에 처음 와서 바로 수영구의 명예 주민이 됐습니다. 그런 관계로 더 없이 강성태 구청장님과 서로 친분도 좋고, 또 이번에 따뜻한 해피마마의 온정을 전달하는 곳이 수영구청이 빠질 수 없다라는 생각에 이런 행사를 해피마마 식구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달했습니다.”

윤수일과 해피마마가 기부한 곳은 부산 수영구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사회복지회, 송광사, 에바다 드림홈, 부산 동구사회복지관, 한국장애인복지회, 베품이 있는 기쁨 리더회, 장애인정보화협회, 한국장애인정보화경남도협회, 고성천사의집, 울산남구자원봉사센터, 울산 다문화가정 사랑나눔 등 10여곳입니다.

특히 고성천사의집에는 장승희 회장이 여성의류 50여벌을 따로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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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수일 씨와 장승희 해피마마 회장이 고성천사의집에 여성의류 50여벌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렌지주름갤러리 제공)
[인터뷰 / 장승희 해피마마, 오렌지주름갤러리 회장]

“코로나 때문에 너무 어렵고 힘들 때 맛있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너무 춥기 때문에 따뜻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해피마마 식구들과 함께 국민들 한분한분에게 릴레이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부 받은 단체에서도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강성태 수영구청장]

“평소 존경하는 윤수일 가수님께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따뜻한 머플러를 제공해준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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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일과 해피마마가 송광사에 캐시미어 머플러 50장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피마마 제공)
[인터뷰 / 이옥희 (사)한국장애인사회복지회 회장]

“지금 우리 모두가 국민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행사가 중단되고 있고, 저희도 연례행사인 희망나눔을 할 수 없는 사태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요행히 주름 갤러리에서 캐시미어 목도리를 대단위적으로, 한국장애인사회복지회에 윤수일 가수님께서 해피마마와 함께 힘을 합쳐서 지원해줬기 때문에 저희가 희망나눔 행사를 이번에 캐시미어 머플러 나눔으로 릴레이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한파로 모두가 힘든 이 때, 윤수일과 해피마마가 나눈 온정이 국민 모두를 웃게 할 불씨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브릿지경제TV 도남선입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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