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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남매 5인방, PGA 투어·LPGA 투어서 올해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도전

주인공은 PGA 투어 강성훈·안병훈·임성재…LPGA 투어 양희영·김인경

입력 2021-01-06 14:08 | 신문게재 2021-01-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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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강성훈.(AFP=연합뉴스)

 

‘태극 남매 5인방’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달성을 노린다. 그 주인공들은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강성훈, 안병훈, 임성재와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양희영, 김인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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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은 PGA 투어 198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15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통산 상금 954만 9730달러를 벌었다. 1000만 달러 달성까지는 45만 270달러만 벌어들이면 된다. 강성훈은 PGA 투어에서 대회 당 평균 4만 8532달러를 벌었다.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하면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한 개 대회라도 ‘톱 5’의 성적을 내면 단 번에 1000만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PGA투어는 1월에 3개 대회가 예정돼 있어 이달에 1000만 달러 달성도 가능하다.

 

안병훈
안병훈.(AFP=연합뉴스)

 

안병훈은 PGA 투어 12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지만 3개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17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라 923만 5350달러를 벌어들였다. 1000만 달러까지는 76만 4650달러를 벌면 된다. 대회당 7만 4623달러를 벌고 있는 안병훈 역시 10개 대회에 출전하면 1000만 달러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올해로 PGA 투어 데뷔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임성재는 71개 대회에 출전해 1승과 지난해 11월 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 등으로 860만 6903달러를 벌어들였다. 올해 139만 3097달러만 더 벌면 1000만 달러 의 사나이가 된다. 대회 당 12만 2955달러를 벌고 있는 임성재도 12개 대회만 출전하면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임성재는 이번 주 미국 하와이에서 지난 한해 PGA 투어 우승자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며 올해를 시작한다.

 

양희영
양희영.(AFP=연합뉴스)

 

양희영와 김인경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269개 대회에서 출전해 각각 4승과 7승을 올리며 통산 상금 972만 9445달러와 966만 9847달러를 벌어들였다. 1000만 달러 달성까지는 양희영이 27만 555달러, 김인경이 33만 153달러를 남겨 두었다. 양희영은 대회 당 평균 3만 6168달러를, 김인경은 3만 5947달러를 각각 획득해 올 시즌 L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하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경
김인경.(사진=KLPGA)

 

지난해까지 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번 선수는 모두 8명이다. PGA 투어에서는 최경주, 김시우, 위창수 등 3명이고, LPGA 투어에서는 박인비, 박세리, 유소연, 최나연, 김세영 등 5명이다.

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최경주와 박인비다.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476개 대회에 출전해 8승을 올리며 3270만 2229달러를 벌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최경주는 지난해 5월 만 50세가 되면서 시니어 무대인 PGA 투어 챔피언스에 데뷔했다. 이어 김시우는 162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올리며 1175만 3079달러를, 위창수는 262개 대회에서 1007만 9659달러를 벌어 1000만 달러 사나이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
박인비.(AFP=연합뉴스)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273개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7승 포함해 통산 20승을 올리며 통산 상금 1673만 3925달러를 벌었다. 특히 박인비는 앞으로 326만 6075달러를 벌면 통산상금 2000만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매 시즌 평균 100만 달러 이상을 벌어 온 박인비는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3년 내에 2000만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현재 LPGA 투어에서 2000만 달러를 달성한 선수는 아니카 소랜스탐(스웨덴·2257만 3192달러), 카리 웹(호주·2027만 249달러), 크리스티 커(미국·2000만 8567달러) 3명뿐이다.

박세리는 365개 대회에서 25승을 올리며 1258만 3713달러를, 유소연은 197개 대회에서 6승을 올리며 1113만 9224달러를, 최나연은 270대 대회에서 1086만 9267달러를, 김세영은 144개 대회에서 12승을 올리며 1008만 3669달러를 각각 벌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은 2018년 LPGA 투어 데뷔해 지난해까지 62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올리며 560만 824달러를 벌었다. 따라서 2019년과 2020년 LPGA 투어 상금 1위를 차지한 고진영이 100개 대회 출전이전에 100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박성현은 82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올리며 546만 52달러를 벌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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