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부동산 > 부동산 뉴스

지난해 1순위 청약자수 TOP5 지역은?…경기·서울·부산·대구·인천 등 5곳 상위권

입력 2021-01-08 11:1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_조감도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조감도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상위권 지역 중심으로 그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약자격, 대출한도 등이 까다로워지며 청약통장 사용이 점차 신중해지는 상황 속에서 1순위 청약자가 대거 몰린 지역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눈독 들이는 유망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 무려 434만4,102명이 1순위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87.48% 증가한 것은 물론 2001년 조사 이래 최다 청약자수를 경신했다. 그 중에서도 △경기 155만2,248명 △서울 63만8,729명 △부산 52만6,696명 △대구 38만6,410명 △인천 37만625명 등 5곳에 무려 80% 가량이 집중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경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5개 지역 내 분양시장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순위 청약자수가 많다는 것은 지역 내 대기수요가 뒷받침된다는 방증인 데다 외부에서는 이미 검증을 마친 인기 지역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자수요까지 끌어모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전망도 분양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구가 133.22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밖에 △경기 128.37 △서울 124.16 △인천 123.30 △부산 114.36 등으로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면서 3개월 후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입주 물량 감소, 전세 매물 부족 등으로 전세와 매매가격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심리적 압박감이 커지자, 신규 분양을 받으려는 청약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라며 “특히 유독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5곳은 꺾일 줄 모르는 집값 상승세로 추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 심리까지 더해지면서 그 인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1월 8일 기준) 올해 1월 서울을 제외한 경기, 부산, 대구, 인천 등 청약 인기 지역 4곳에서 총 3만600가구(임대 제외) 규모의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6,186가구, 27개 단지 △인천 1만352가구, 5개 단지 △대구 3,411가구, 5개 단지 △부산 651가구, 3개 단지 순이다.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50㎡ 아파트 861세대,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228실 등 총 1,089세대로 조성된다.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대명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이를 통한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달구벌대로 등 접근도 용이하다. 단지 남측으로 대구 3차 순환도로 일부 구간이 착공 및 개통 예정이며 대구도서관, 대구평화공원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편의시설로는 영남대학교병원, 홈플러스(남대구점), 명덕시장, 대명공연문화거리, 대명동우체국, 남구청 등이 가깝고 남도초, 대구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으로 앞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최고 49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단지 내 세대에서 탁 트인 앞산 조망도 가능하다.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국지도57호선(용인~포곡~오포)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에 경안천과 단지와 도보거리 약 1.6㎞ 거리에 경안천 도시숲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천의 경우 GS건설이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을 선보인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2층, 전용면적 84~205㎡ 아파트 7개 동, 전용면적 139~198㎡ 테라스하우스 2개 동을 포함한 총 1,503가구 규모다.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등을 통해 광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앞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저층세대 일부를 제외하고 전 타입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내 축구장 4배 크기의 조경시설이 조성된다.

부산에서는 KCC건설의 ‘안락 스위첸’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 동래구 안락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2개 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220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4실 규모로 이뤄진다. 동해선 안락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인근 원동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수월하다. 안락시장,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다수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안진초, 안남초, 안락중, 동래고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인근으로 온천천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