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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대학생 잡지 촬영한 연대생… “악착같이 살아남은 자 됐어요”

[人더컬처]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박규영

입력 2021-01-11 18:30 | 신문게재 2021-01-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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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박규영(28)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이 발견한 얼굴 중 하나다. 이미 SBS ‘녹두꽃’,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을 통해 방송가가 주목하는 신인이었던 그는 ‘스위트홈’에서 베이시스트 윤지수 역으로 단숨에 SNS팔로워 90만명을 거느리는 라이징 스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최근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박규영은 이같은 반응에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솔직히 뿌듯해요. 열심히 참여했던 작품이 사랑을 받고 제 캐릭터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잖아요. 나아가 박규영이라는 사람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생겨서 감사해요. 무엇보다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셔서 이보다 더한 보람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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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원래 연기에 뜻이 없던 박규영은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재학시절, 우연히 한 대학잡지의 모델에 발탁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을 받고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2016년 웹 예능 ‘여자들은 왜 화를 내는 걸까’로 데뷔해 불과 4년 만에 주연급 배우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박규영은 ‘스위트홈’ 오디션 당시 “캐스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평소 웹툰을 즐겨보는 편이 아닌데 ‘스위트홈’은 제가 ‘정주행’한 몇 안 되는 웹툰 중 한 작품이었죠. 거기에 이응복 PD님은 제가 존경하는 PD님이거든요. 이 작품에 참여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했는데 실제로 캐스팅 돼서 벅찬 감정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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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의 한장면(사진제공=넷플릭스)

 

그는 자신이 연기한 윤지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머리색을 탈색하겠다는 의견을 내고 3개월간 베이스를 배울 만큼 애착을 보였다. 야구 방망이가 주무기인 지수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고자 스크린 야구장에서 방망이를 휘두르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 

“지수는 외적으로 강해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아픈 전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표현해야 했어요. 때문에 외적인 개성과 내적인 감정에 신경을 쓰면서 표현했죠. 원래 ‘스위트홈’ 촬영 전에도 필라테스를 열심히 한 편인데 액션스쿨에서 액션을 배워보니 움직임과 근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발레와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시작했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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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의 한장면(사진제공=넷플릭스)

 

그는 극 중 애착이 가는 장면으로 지하 주차장에서 주민들이 힘을 합쳐 괴물과 싸우는 장면과 국어교사 재헌(김남희)에게 고백받는 장면을 꼽았다. 또 치고 받는 싸움이 아닌, ‘말싸움’만으로 진을 빼는 여고생 은유(고민시)와 주고받는 ‘티키타카’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재헌과 로맨스가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받을 줄 몰랐어요. 사실 러브라인이라기 보다 고립된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발전한 전우애 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로맨스’가 사랑받으니 기분이 좋아요. 은유와 ‘티키타카’ 역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기할 때에도 배우와 배우와의 관계에서 ‘케미스트리’라는 게 생기는데 김남희 선배와 민시가 제게 다가와 줘서 한층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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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상대역이었던 배우 김남희가 “박규영에게는 지지 않으려는 독기가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정작 박규영 본인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첫 번째 수능을 망쳐 재수하던 순간”이라며 “재미없죠?”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연기활동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해 A+와 A-를 받았다”며 “활동하면서 졸업하는 게 뿌듯하다”고 자랑하는 모습이나 베이시스트라는 윤지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베이스를 배우고 직접 완곡 연주까지 한 데서는 그의 근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내가 가장 잘하고 싶다는 ‘오기’가 있는 편이지만 좋은 동료들을 통해 동기를 부여받은 게 적지 않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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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의 한장면(사진제공=넷플릭스)

 

박규영은 ‘스위트홈’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표현했다. 드라마 속에서 강인한 모습을 내비쳤던 그는 시즌2 촬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스위트홈’을 통해 대본과 캐릭터를 대하는 태도를 반성하고 많이 배우게 됐어요. 시즌2에서는 더 강한 생존본능을 가진 지수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첫 출발이 좋았는데 2021년에는 특별한 목표보다 매 순간, 매일을 열심히 살려고 해요. 그렇게 매일이 모이면 또 열심히 일한 한해가 되겠죠?”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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