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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년내 초고령화시대 진입 "노년부양비 대비해야"

입력 2021-01-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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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보험개발원)

 

연도별 평균 기대수명 증가와 함께 대한민국이 향후 5년 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고되면서 향후 노년부양비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12일 보험개발원의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인구구조는 30~50대(전체 인구중 43.6%)가 두터운 항아리형 형태를 보이나, 점차 60세 이상이 두터워지는 역삼각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청·장년층이 부족해 성장잠재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아울러 고령화로 인한 공공사회복지지출이 증가하고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라 세수기반이 약화돼 정부의 재정건전성도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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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보험개발원)

 

연도별 평균 기대수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00년 76세에서 2020년 83.2세로 높아졌고, 2067년엔 90.1세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 중간층이 줄어들고 노년층이 늘어나 향후 노년부양비도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년부양비는 생산가능인구(만15세~64세)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만65세 이상)의 부양비를 말한다. 현재 2020년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고령인구 21.7명을 부양하고 있으나, 2067년엔 102.4명을 부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저성장, 재정건정성 악화, 의료비 증대, 노인빈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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