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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스타선수 출신성분 살펴보니… 시드순위전 출신 선수 성공사례 가장 많아

고진영, 2014년 4위로 KLPGA 투어 진출…프로 데뷔 5년 만에 세계랭킹 1위 등극
박성현, 2013년 KLPGA 드림 투어 1위로 진출…2016년 평정 후 세계랭킹 1위에도 올라
김효주·최혜진, 아마추어로 KLPGA 투어 대회 우승으로 진출…2014년·2019년 평정

입력 2021-01-13 14:56 | 신문게재 2021-01-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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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AP=연합뉴스)

 

최근 10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서 시드순위전 출신들이 강했다.

매년 KLPGA 투어 무대에는 150여 명의 선수들이 뛴다. 투어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K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해야 한다. 시드권은 평생 시드권 소유선수, 전년도 KLPGA 투어 상금순위 60위까지, KLPGA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상금순위 20위까지, 시드순위전 순위 등을 통해 이뤄진다. 그리고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할 경우도 시드권을 부여한다.

드림 투어 혹은 시드순위전을 통해 투어에 데뷔해 성공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드림 투어의 경우 실력이 검증받지 못했고, 시드순위전을 통해 데뷔하는 경우는 경험 부족으로 좀처럼 성적을 내기에 어렵다. 여기에다 전년도 최정상급 선수들의 높은 벽을 무너뜨려야 해서다. 그래서 데뷔 시즌 빛을 바라는 선수들이 드물다.

하지만 스타는 탄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고진영으로 2014년 KLPGA 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4위를 차지하며 2015년 데뷔해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올렸다. 2018년 무대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옮겨 지난해까지 통산 7승을 기록 중이다. 또 2019년 7월부터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프로 데뷔 이후 5년 만에 세계 최정상에 오른 것이다.

2015년 시드순위전에서 31위를 차지하며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도 시드순위전 출신 스타다. 이정은 2016년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7년 상금 1위를 차지하며 평정했다. 그리고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섰다. 현재 세계랭킹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2014년 데뷔한 배선우, 2015년 김민선, 오지현, 2018년 박민지 등도 시드순위전 출신으로 성공한 선수로 꼽힌다. 박민지는 데뷔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매 시즌 1승씩을 올리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2019년 시드순위전 1위와 2위를 자치하며 데뷔한 조아연과 임희정도 주목받았다. 조아연은 데뷔 시즌 2승을 올리며 신인상을 받았고, 임희정 역시 3승을 올리며 신인 돌풍의 주역이 됐다. 임희정은 2020년에서도 우승은 없었지만 17개 대회에서 ‘톱 10’에 아홉 차례 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성현
박성현.(AP=연합뉴스)

 

드림 투어에서 호성적을 거둬 KLPGA 투어에 뛰어든 선수 가운데에서는 박성현이 가장 빛났다. 2013년 드림 투어 상금순위 1위를 차지하며 2014년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2016년 7승을 올리며 시즌 상금 13억 3309만 원을 벌어 KLPGA 투어 시즌상금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해 US여자오픈 우승 등 7승을 올렸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르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2015년 드림 투어 상금 2위로 2016년 투어에 데뷔한 김아림은 장타자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비회원 신분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가 됐다. 김아림은 2021년부터는 LPGA 투어에서 뛸 예정이다.

하지만 박성현, 김아림 이후 드림 투어에서 투어로 올라온 선수들은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상금순위 20위까지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투어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투어와 드림 투어의 코스 셋업의 차이와 경험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

최혜진
최혜진.(사진=KLPGA)

 

시드순위전과 드림 투어를 통하지 않고 KLPGA 투어에 데뷔하는 방법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김효주와 최혜진이 그 주인공이다. 김효주는 2012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3년 투어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4년 5승을 올리며 데뷔 2년 만에 상금 1위에 오르는 등 평정했다.

최혜진 역시 2017년 2승을 올리며 투어에 2018년 데뷔했고, 2019년에 5승을 올리며 상금 1위와 대상,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스타로 탄생했다. 특히 대상 부문에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차지해 KLPGA 투어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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