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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새해 전망도 '우울'…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대형마트, 역대 최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감소
온라인·홈쇼핑만 '100' 넘어…대형마트 전망치 역대 최저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 1위는 규제 완화

입력 2021-01-13 12:00 | 신문게재 2021-0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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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분기 업태별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2021년 1분기 업태별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자료=대한상공회의소)

 

소매유통업계의 경기전망지수(RBSI)가 지난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며 올해 1분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84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분기(85)보다 미미한 하락세를 보였다. RBSI가 기준치인 100 초과하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미달하면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업태별 전망치를 보면 지난 4분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홈쇼핑 업종이 유일하게 100을 넘기며 반등을 기대했다. 백화점(98)과 슈퍼마켓(65)은 지난 분기 대비 미세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형마트(43)는 지난분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하며 역대 최저 전망치를 기록했다. 근거리·소량 구매 트렌드 확산과 경쟁업태의 성장으로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은데다, 영업시간 규제 5년 연장까지 더해지며 기대감이 크게 떨어졌다.

편의점(61)은 지난분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하며 업태 중 가장 낙폭이 컸다.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동절기는 편의점의 비성수기인데다가 온라인쇼핑, 배달서비스 플랫폼 등 경쟁 채널의 증가가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향후 중점 추진전략에 대해선 수익성 개선이 42.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온·오프라인 연계강화(34.6%), 온라인사업 강화(2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편의점이 수익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온·오프라인 연계강화를 시급한 과제로 봤다.

유통업계는 가장 필요한 정부지원책으로 유통규제 철폐·완화(34.7%)를 꼽았다. 각종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 규제로 인한 경영상의 애로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소비활성화를 위한 추가 재난지원금 배포(28.9%),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자금·세제 등 지원(24.4%)이 뒤를 이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범국가적인 소비진작책이 절실하고, 유통업계 경쟁구도의 변화를 반영해 현행 오프라인유통 규제도 재검토가 요구된다”며 “정치권에서는 오히려 유통규제 강화에 대한 움직임이 있는데 유통규제 실효성, 소비자 후생, 유통산업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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