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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의 새해 수소사업 투자, 5일만에 '잭팟' 행보

투자 5일만에 美 플러그파워 지분가치 2조원
SK 최대주주 지위 확보 후 주가 130% 올라

입력 2021-01-13 13:01 | 신문게재 2021-01-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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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준
(브릿지경제 DB)

 

최근 SK㈜와 SK E&S가 공동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미국 수소기술 전문업체 플러그파워의 주가 상승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SK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인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12일 66달러로 마감해 SK의 주당 취득가액 29달러보다 130% 상승했다. 

 

이달 초 SK그룹은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SK의 지분 가치는 두 배 이상 치솟았으며, 이번 투자로 SK의 보유 지분 가치 상승분만 2조원을 넘어섰다. 플러그파워의 시가총액은 34조원 규모로 상승했다. SK 투자 5일만에 거둔 성과로는 이례적인 성장세다.

 

앞서 12일 플러그파워와 프랑스 르노그룹은 유럽 내 중소형 수소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플러그파워와 르노그룹은 합작법인을 통해 유럽 내 연료 전지 기반 중소형 상용차 시장 30% 이상 점유를 목표로 프랑스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최첨단 수소 차량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서 수소 경제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큰 기대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SK와 플러그파워는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이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아시아 수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대비하여 오랜 기간 수소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치밀한 실행 전략을 수립해 왔으며, 플러그파워 투자도 오랜 검토 끝에 이뤄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SK㈜의 자회사인 SK E&S는 지난 10년간 LNG의 ‘생산-유통-소비’ 밸류체인을 성공적으로 통합했으며, LNG와 사업 구조가 유사한 수소 사업에서도 밸류체인 통합을 통해 국내 수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SK E&S는 LNG 터미널 및 자체 가스전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회사로, 경제적인 수소 생산 및 수소 생산 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적의 회사로 평가된다. 또한, 중국 3대 국영 전력사인 화디엔 및 중국 최대 민간 LNG 사업자인 ENN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내 2개의 LNG 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투자 업계는 SK㈜가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ESR 등의 투자 성공 사례에 이어 수소 사업에서도 탁월한 투자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SK E&S 사장 겸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인 추형욱 사장은 “SK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공급 능력과 플러그파워의 수소 액화·운송·충전 분야의 기술을 접목한다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밸류체인 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SK E&S를 도시가스 회사에서 세전이익 1조원 이상의 글로벌 LNG 회사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사업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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