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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홀드왕' 김상수 '사인 앤 트레이드' 영입

입력 2021-01-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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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김상수. 사진=SK 와이번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FA 시장에 나온 투수 김상수(33)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영입했다.

13일 SK는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3억원과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조건으로 투수 김상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는 구단이 FA를 영입할 때 큰 규모의 보상을 피하고자 진행하는 계약 형태다.



앞서 김상수는 키움과 2+1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5천만원(+1년 충족시 계약금 1억원 추가) 등 총액 15억 5천만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곧바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게 됐다.

2006년 2차 2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김상수는 2010년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뒤 팀의 불펜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2019시즌 40홀드를 기록하며 KBO 홀드왕을 차지했다. 통산 456경기 21승 97홀드 38 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SK로 이적한 김상수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많은 기회를 주신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1년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히어로즈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동안 쌓았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올 시즌 SK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 구단은 “불펜 강화와 필승조 구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김상수가 최근 5년간 50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내구성과 통산 9이닝당 탈삼진 8.69로 이닝당 탈삼진 1개를 잡을 수 있는 삼진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상수는 2월 1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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