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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 '전세대란' 비상…새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

입력 2021-01-13 14:26 | 신문게재 2021-01-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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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을 앞두고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과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시장의 불안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연합뉴스)

새해부터 서울 전세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봄 이사철이 시작되는 내달부터 전국에 전세대란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전세시장은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주택 공급량이 작년보다 더 줄어들 예정이어서 ‘전세난’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올 ‘1분기(1월~3월)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을 보면 전국 입주물량은 8만387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4113가구, 지방이 2만6274가구다. 서울은 다른 지역보다 입주 예정 물량의 급감이 두드러졌다. 서울은 1만1370가구로 지난해 1분기(1만7154가구) 대비 입주물량이 33.7%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도 4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미 전국의 아파트 전세시장 불안은 지난해부터 심각한 상황에 빠져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전년과 비교해 4.6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4.85%) 이후 5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것이다. 지난해 전국의 전셋값은 상반기까지 0.09∼0.28% 상승률을 유지하다가 임대차 2법이 추진된 7월 0.32%, 법이 본격 시행된 8월 0.44%로 각각 상승 폭이 커졌다. 이후 9∼11월 0.53%, 0.47%, 0.66%에 이어 지난달 0.97%로 지난해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역대급으로 상승한 가운데, 새해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6702만원으로, 전달(5억3909만원)보다 5.2%(2792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직전이었던 지난해 7월 4억6931만원에서 불과 5개월 사이에 1억원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초부터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셋값 오름세가 매매가 상승까지 견인하며 시장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난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봄 이사철이 시작되는 내달부터 전세대란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정부가 역세권 추가 공급을 골자로 한 25번째 부동산 대책을 예고했지만, 해당 물량이 단기간에 전세난을 해결할 수는 없어 정책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서울의 올해 신규 입주 물량도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지금의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장 입주가 가능한 물량이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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