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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크게 오르고 찔끔 하락…개미들은 속탄다

입력 2021-01-13 16:14 | 신문게재 2021-01-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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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가파른 상승 끝에 ‘제자리걸음’ 수준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차익실현 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증권가는 아직 코스피에 상승여력이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2.31포인트(0.07%) 오른 3128.26에서 출발해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 전환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개인투자자들이 1710억원, 외국인투자자들이 193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기관투자자들은 3744억원어치를 팔았다. 626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했고, 22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가 연초부터 가파르게 오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IBK투자증권 안소은 연구원은 “기업이익과 경제 펀더멘털, 유동성 규모 대비로 봐도 현재 증시는 부담스러운 위치”라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로 IT버블 당시만큼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근 증시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판단이다. 코스피는 지난 11일엔 0.12%, 12일엔 0.71% 하락 마감했다. 12일에는 장중 하락 폭이 1% 이상으로 확대되기도 했으나 장 마감이 가까워오면서 하락 폭이 1% 아래로 줄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올해 연간 흐름, 추세적인 방향성 측면에서 코스피 변동성 확대는 건전한 조정,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소은 연구원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전후 경기부양책 구체화 여부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연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와 경제지표, 금리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며 “위험선호 심리가 약화돼 당분간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번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 변동성 확대는 그 원인과 조정 빌미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밸류에이션 부담, 투자심리와 수급 불안이라는 점에서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피가 이례적인 급등세를 이어온 만큼 되돌림 국면에서의 단기 변동성 또한 커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며 “변동성 확대 시 단기적으로 체감하는 압박은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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