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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물산, 건설·바이오 이익 기여 기대…목표가↑”

입력 2021-01-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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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수요 확보와 바이오 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8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1조2244억원을 예상한다”며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수요 확보와 바이오 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기여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상속을 개시해도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삼성물산의 지배주주 일가 지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배당지급 확대, 삼성물산의 성장과 위상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개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 상장계열사 지분가치만 56조8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배”라며 “이건희 회장 별세 및 사상 최대규모 상속세 납부에 따른 우호적 여론 조성으로 삼성물산 저평가 주요 원인인 총수 재판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물산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223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1분기 영업이익은 64.9% 증가한 2425억원을 예상한다”며 “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식음은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았으나 상사의 전분기 일회성 이익이 소멸된데다 패션 효율화 비용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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