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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문자 받고 민첩 대응…생명 살린 라디오 PD

입력 2021-01-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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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PD
황금산 PD. 사진=TBN대전교통방송
한 라디오 PD가 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청취자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민첩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쯤 라디오 생방송 중이던 도로교통공단 TBN 대전교통방송으로 비관적인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이를 본 황금산 PD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발신자에게 “현재 상황을 자세히 알려주면 좋겠다”며 “노래는 30분 후에 준비하겠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이어 대전경찰청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이 있으니 위치추적을 부탁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메시지를 보낸 라디오 청취자 A씨가 충남 부여에 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119 구급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아 소중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회복한 A씨는 12일 오후 TBN에 “제가 그릇된 생각을 했습니다. 바보 같은 생각 다시 하지 않을게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했다.

황 PD는 “A씨의 메시지가 ‘도와달라’는 뜻으로 보였다”며 “30년간 라디오 진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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