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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신간(新刊) 베껴읽기] <코로나 미스터리> 김상수

"질병관리청 조차 잘 모른다"... 우리가 모르는 코로나의 실체

입력 2021-01-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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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코로나 블루, 코로나 스트레스가 깊어지고 있다. 아직 확실한 전염원조차 확인되지 못해,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한 신뢰성도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다. 저자는 양방과 한방을 두루 경험한 의료인이다. 그는 이 책에서 ‘K-방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 질병관리청의 방역 조치들에 대해 많은 의문을 제기한다. 코로나에 대한 공포를 필요 이상으로 증폭시키고 있지는 않은가 묻는다. 완치자, 무증상 감염자 같은 ‘국적 불명’의 용어들 탓에 국민들이 오해할 여지가 크다며 바로잡을 것을 요구한다. 코로나의 위험성을 일반인보다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는 듯 해 의아하긴 하지만, 코로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함께 읽어볼 여지가 있어 보인다.



* 코로나19는 정말 무서운 질병인가 - 저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말 위험한 바이러스가 맞는 지부터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왜 이 질병에 안 걸리는 지, 병은 젊은이들이 걸리는데 사망자들은 왜 고령자에시 나오는지, 정말 이 질병을 치료할 약은 없는 것인지, 백신은 정말 효과가 있고 부작용은 없는 것인지, 무증상 감염자는 정말 병에 걸린 환자인지 등에 관해 의문을 제기한다.

* 감기 바이러스의 종류 - 감기를 일으키는 최강의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다. 1950년대 처음 발견된 이래 현재 100여 종 이상이 확인되었다. 전체 환자의 30~50%가 이 바이러스 때문에 감기가 걸린다. 그 다음이 1960년대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다. 15~30% 가량에 이른다. 이번에 밝혀진 SARS-CoV2 까지 모두 7종이 발견되었다. 저자는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발견된 것이 최근일 뿐, 우리가 모르게 오래전부터 세상에 존재하던 바이러스일 수 있다고 말한다.



* 바이러스는 세균과 다르다 - 세균은 확실히 살아있는 생명체다. 스스로 물질대사도 하고 번식도 한다. 항생제라는 약으로 죽일 수도 있다. 반면 바이러스는 인체 밖에서 바람에 떠다니는 먼지와 같아서 죽일 수 있는 약도 없다. 숙주의 세포 안으로 들어가야 살 수 있다. 몸 안에서 많이 퍼지면 면역 세포들도 우리 몸 세포들을 더 많이 파괴해 결국 몸을 망치게 된다. 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 체계도 만만치 않다. 바이러스 활동을 방해하는 항체라는 것을 개발해 세포 속으로 바이러스가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 사이토카인은 우리 몸의 면역 세포들 사이에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을 말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이 신호가 잘못되어 우리 몸이 피해 보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과도한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감기 등에 자주 처방하는 해열진통소염제가 이런 잘못된 신호를 줌으로써 자칫 과도한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발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이토카인 폭풍은 의료진이 치료를 위해 함부로 투약하는 스테로이드와 인터페론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며 주의를 촉구한다. 이 때문에 경증환자가 중증환자로 바뀌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 해열제가 코로나에 도움될까? - 코로나19 초기에 미국에서는 환자들에게 해열제인 부루펜의 복용을 자제하라는 보도가 나왔었다. 부작용 우려 때문이었다. 우리 면역계는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을 겪을 때 체온을 올려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혈관을 넓히고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켜 면역 세포의 이동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옷을 벗기거나 해열제를 복용해 체온을 낮추면, 정상 면역을 방해해 회복은 지연되고 열은 다시 올라가 오히려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 스테로이드와 인터페론 아스피린의 부작용 - 사스 이후 전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공통적으로 사용된 대표적인 약물들이 있다. 면역억제제인 스테로이드, 항암제나 항바이러스제로 쓰이는 인터페론, 그리고 아스피린과 부루펜 타이레놀 같은 해열진통소염제다. 사실 이들 약물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작용하는 약이 아니라 면역계를 조절하는 데 작용하는 약물이다. 저자는 “우리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을 때 면역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라고 묻는다. 나아가 “코로나바이러스가 폐포를 손상시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이들에게 사용된 약물이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 코로나가 아닌 노령과 기저질환 때문에 사망? - 저자는 확진자 연령대와 사망자 연령대에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초기 2개월 통계를 보면 당시 확진자들은 60대 미만의 젊은 층이 80%를 차지했지만 사망자의 90%는 6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 그래서 지병이 있는 노령의 환자들에게 위험하다는 비상식적인 보도가 잇따랐다. 저자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하는 사망자의 사망 원인과 이 질병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의 연령과 기저질환이 사망과 관계 있을 뿐이라고 단언한다. 실제로 사망자의 81%가 중증 기저질환자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힌다. 환자의 사망이 코로나19가 아니라 전적으로 연령 및 기저질환 탓이라는 얘기다. 그는 “사망자 대다수가 기저질환자였다면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계없이 본인의 천수를 누렸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한다.

* 우리 질병관리청의 수상한 해명 - 저자는 우리 질병관리청이 누적사망자가 100명을 넘기기 시작한 시점부터 사망자의 기저질환 공개를 점점 줄여나가더니 작년 6월부터는 공개를 전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유는 망자의 개인 정보 때문이란다. 또 어떤 기저질환이 코로나 사망에 이르는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국민들은 사망자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죽었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관련 내역을 공개하는 이탈리아에서는 사망자의 98.8%가 기저질환자였다고 밝힌 초기 통계 자료를 제시한다. 심혈관 질환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당뇨병, 치매, 암, 만성 간질환, 만성신부전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중 61%는 세 가지 이상의 기저잘환을 앓고 있었고 20.4%가 두 가지, 13.9%는 한 가지였다. 기저질환이 없었던 사망자는 3.9%에 불과했다.

* 한국 첫 사망자는 코로나 사망자가 맞나? - 국내에서 첫 사망자는 2020년 2월 20일에 나왔다. 시골 요양병원 정신과병동에 20년간 격리되어 있던 63세의 남성 폐렴 환자였다. 환자의 사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나왔다고 해 첫 코로나 사망자로 기록됐다. 그런데 20년 동안 폐쇄 병동에서 지병으로 폐렴을 가지고 있던 환자의 검체에서 코로나19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코로나 때문에 사망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저자는 의문을 제기한다.

* 확산성 폐포 손상(DAD, Diffuse alveolar damage) - 폐포의 점막 표면, 즉 공기가 혈액으로 들어가는 폐포의 표면이 파괴되어 주변의 조직액이 흘러나와 부어 오르며 나중에는 섬유조직으로 바뀌어 결국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불가능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되면 공기를 마셔도 폐포로 공기가 쉽게 들어가지 못해 혈액 속으로 산소를 넣어주는 일이 어려워진다. 숨을 쉬어도 몸에는 산소가 들어오질 못하고 갑자기 호흡곤란이 온다. 의학계에서는 확산성 폐포 손상이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불가능한 에이즈 환자 부검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된다며, 면역이 결핍된 사람들이 오랫동안 폐렴을 앓으면 일어나는 이차적 증상이라고 판단한다. 저자 역시 “면역이 억제된 사람이라면 꼭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어도 다른 세균이나 진균, 다른 바이러스도 얼마든지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한다.

* 면역계 오작동 여부 잘 살펴야 - 중국에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들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확산성 폐포 손상이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소견이 제시된 적이 있다. 이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이 병에 걸린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일으킬 때, 즉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계가 오작동을 일으킬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폐 질환에서도 심각한 간질성 폐렴에서 나타나는 조직학적 소견이며, 호흡기 전염병의 사망 사고는 이 증상에 의해 유발된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전한다. 저자는 사스나 메르스 모두에서 나타났던 이 증상이 코로나 사망자의 사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사체 부검을 않는 한국, 왜? - 질병관리청은 사망자 검체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었다는 이유로 모두 코로나에 의한 사망이라고 통계를 낸다. 하지만 저자는 코로나 사망자로 통계를 내려면 환자가 사망 직전에 원인 불명의 호흡 곤란 증후군을 호소해야 하고, 부검 소견으로 폐에 물이 차 있는 확산성 세포손상이나 거대세포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히 폐 조직검사 및 사체 부검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저자가 직접 확인해 보니 질병관리청은 사망자의 사체 검안서에 검안의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록한 사망자만 부검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장례도 치르기도 전에 화장을 한다고 한다. 사체 검안의 조차 검안서에 사망 원인을 코로나로 적지 않는 사망자가 있다는 얘기다. 저자는 그렇다면 어떻게 모든 사망자를 코로나에 의한 사망자로 통계 잡을 수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한다.

* 병원 기계호흡도 위험하다 -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생명을 크게 위협하는 것 중 하나로 저자는 인공호흡 또는 기계호흡을 지적한다. 생명을 구해줄 것 같은 인공호흡이 사실은 위험한 기구라는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도 기계호흡을 하면 폐렴 발생빈도가 일반에 비해 6~20배까지 증가한다고 말한다. 기도 절개 및 기도 삽관을 한 환자들의 20%에서, 급성 호흡곤란 증후근 환자의 70%에서 병원 획득 폐렴이 발생했으며 이 경우 30~70%가 사망에 이른다는 통계를 제시한다. 우리의 폐가 한 번에 받아들일 수 있는 산소량의 한계 때문이다. 혈액 속으로 녹아들지 못한 산소가 폐에 남아 물로 변하고 이 과정에서 생긴 활성 산소가 직접 폐포를 공격해 파괴하는 ‘산소 독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환자가 치료 전보다 더 심한 호흡 곤란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얘기다.

* 염증 발열 기침은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 - 염증 반응을 대개 유해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저자는 병리학 원론을 인용해 “그것은 생존에 필수적인 반응”이라고 전한다. 염증 반응이 없다면 병을 일으키는 물질을 알아채지 못하고 상처는 낫지 않으면 손상된 조직은 영원히 곯은 상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체온이 36~37도를 넘는 ‘발열’도 인체가 병원체와 싸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말한다. 따라서 열이 나는 환자의 옷을 벗기거나 해열제로 억지로 체온을 낮추는 것은 환자의 회복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한다. 기침 역시 호흡기로 들어오는 물질이 몸에 해롭다고 판단할 때 이를 다시 내뱉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처럼 우리 면역계가 최선을 다해 스스로를 지키려 노력하는데, 의료계는 이런 면역계의 노력을 철저히 무시하고 각종 약물로 염증 반응을 억제해 왔다고 비판한다.

* 무증상 감염자는 환자인가? - 저자는 ‘무증상’이라는 말은 있어도 ‘무증상 감염자’라는 용어는 없다고 지적한다. 질병관리청조차 무증상 감염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충분히 설명해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 저자는 무증상 감염이란 바이러스가 숙주에 들어갔지만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경우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무증상 감염자가 과연 환자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우리 질병관리청이 모든 감염자를 환자로 취급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그냥 놔두면 병에 걸린 줄 모르고 그냥 지나갈 사람들을 유전자 증폭 검사까지 해 감염자를 확인하는 바람에 아무 이상도 없는 확진자가 증가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비판한다.

* 문제점 많은 PCR 검사 - 우리는 코로나 검사 때 PCR 검사법을 시행한다. 솜이 달린 가늘고 긴 면봉을 코 끝까지 밀어넣고 코 뒤쪽에서 검체를 채취해 보존액이 담긴 작은 튜브에 담아 실험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들어 있는 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적은 양의 바이러스도 양을 증폭시켜 쉽게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미량의 바이러스를 엄청나게 증폭시키는 바람에 검사의 위양성률을 높인다는 게 치명적 단점이다. 환자가 아닌데 환자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저자는 “아직 인류 그 누구도 코로나바이러스 추출에 성공한 적이 없는데, 우리가 검사에 사용하는 유전자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추출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한다.

* 호흡기 바이러스의 세 가지 전염 경로 - 일반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는 작은 입자 물방울인 ‘에어로졸’, 큰 입자 물방울인 ‘비말’, 그리고 직접 접촉 등 세 가지 메카니즘으로 전파된다. 에어로졸은 바람을 타고 1200km나 이동하는 황사 입자보다도 작아 사람의 입 밖으로 나왔을 때 얼마나 멀리 갈지 알 수 없고, 피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다. 반면에 비말은 하부 호흡기인 폐까지 내려가기 전에 코와 목, 기도 점막에 흡착되어 바이러스를 밑으로 전달할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중증 폐렴은 비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몸속으로 들어오는 에어로졸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비말을 막으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은 난센스이며 황당한 발상”이라고 말한다.

* 고밀도 마스크가 되려 위협일 수도 - 무엇으로든 코와 목에 찬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면 바이러스가 증식할 기회는 줄어든다. 그래서 여름에는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KF80 KF94 등 여과율이 높은 마스크의 부작용도 우려한다. 노령자나 유아, 기관지 확장증이나 폐렴 천식 등 폐 질환자,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 질환자, 당뇨 환자 등은 고밀도 마스크를 장기간 사용하면 급격한 호흡곤란 증세로 예상치 못한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들이쉬는 공기 양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혈액 내 녹아드는 산소의 양이 줄어 산소부족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내쉬는 숨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내뱉는 이사화탄소가 고밀도 마스크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 체내에 이산화탄소 과다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벗는 환경의 차이 때문에 자칫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심하게 유발되는 알레르기 비염이 생길 수도 있다고도 경고한다.

* 코로나 치료제 유감 - 저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려면 새로운 치료제를 찾을 게 아니라 중환자를 양산하는 스테로이드나 인터페론 같은 약물의 투입을 중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제까지 언론 등에 치료제로 소개된 약물들은 면역계를 조절하거나 억제하는 약물들 아니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들이었다. 저자는 이 약물들이 코로나 치료제로 처음 사용된 것이 아니라 과거에 이미 사용되었음에도 특별한 효과도 입증하지 못했었다며, 대중에게 거짓된 희망을 심어주고자 계획적으로 꾸며진 일이 아닐까 의심한다. 더욱이 인터페론의 제품 경고문구에도 ‘이 약의 투약에 의해 간질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고, 자살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적혀 있음에도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의 치료제로 투입되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비판한다.

* ‘오류 투성이’ 확진 완치 사망자 통계 - 저자는 ‘완치자(cured people)’라는 용어에 문제를 제기한다. 우리도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회복자(recoverd people)’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질병관리청이 말하는 완치자들은 누군가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회복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완치가 되었다면 당연히 치료법과 치료제를 공개하고 치료된 사례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WHO도 완치자라는 표현 자체가 없고, 통계도 확진자와 사망자만 집계한다고 한다. 저자는 “바이러스 폐렴은 환자의 면역력으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질환”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 백신 개발의 전제조건들 - 저자는 백신 개발에 있어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첫째는 백신을 맞으면 다시는 동일한 질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양의 항체가 생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백신을 맞고 항체를 형성하는 과정이 실제 질병에 걸려 항체를 생성하는 과정보다 편하고 수월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백신을 맞았을 때 입게 되는 신체의 손상이 질병에 걸렸을 때 입는 신체의 손상보다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고 사용 경험도 일천한 백신을 급조해 충분한 임상 시험도 없이 국민들에게 접종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임상 대상으로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 백신은 집단면역 형성할까? - 집단 면역이 형성되려면 전 국민의 95%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2019년 인플루엔자 사례를 보면 선진국의 접종률은 우리보다 낮았다. 우리가 전 연령에서 독보적 1위였다. 65세 이상은 83.5%, 6개월~12세는 77.8%에 달했었다. 저자는 질병관리청이 아무 이론적 근거도 없이 백신을 맞으면 마치 병에 안걸릴 것처럼 온 국민에게 다 맞히려 한다며, 이러면 오히려 모두 질병에 걸리게 하거나 병에 걸리더라도 쉽게 낫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진짜 백신은 건강한 신체와 튼튼한 면역력”이라고 강조한다. 정상적인 사회활동과 사람 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국내외 여행도 자유롭게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밖으로 나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동료들과 어울리며 자유를 만끽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는 것이다.

조진래 기자 jjr8954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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