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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부터 삼성까지…156조 규모 中 만리장성 넘는다

입력 2021-01-18 12:44 | 신문게재 2021-01-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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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_이미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첫 중국 수출 물량을 실은 차량의 모습. (사진제공=휴젤)

 

중국 시장을 향한 국산 신약의 도전이 시작된다. 한국바이오협회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19년 기준 1416억 달러(약 156조원) 규모로 미국에 이어 단일 국가로는 세계 2위 규모다.

1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기업으로 확인된 곳은 6곳이다.

휴젤, 대웅제약, 메디톡스 등 국내 보툴리눔 톡신 관련 기업들은 모두 중국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국내 보톡스 기업 중 최초로 중국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12월 ‘레티보’의 중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고, 올해 1월부터 중국 현지 의료인 대상 온·오프라인 론칭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후 3~4월부터 현지 시장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웅제약도 2019년 말 ‘나보타’ 중국 임상 3상에 돌입, 지난해 9월 환자 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메디톡스는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중국 보건당국의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5년까지 급성장해 약 1조75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많은 인구수에도 불구 톡신 경험률이 1%에 불과하다. 여기에 경쟁 제품도 엘러간 ‘보톡스’와 란저우연구소 ‘BTX-A’ 정도여서 국내 기업들에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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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이 바이오시밀러 연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0~25% 성장해 81억 달러(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SB3’와 희귀질환 바이오시밀러 ‘SB12’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2018년 램시마 임상 3상에 돌입해 최근 환자 투약을 완료,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이들 제품이 중국서 품목허가를 받을 경우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산 첫 바이오시밀러가 탄생하게 된다.


대웅제약 ‘펙수프라잔(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은 한국에서 진행한 1, 2상을 인정받아 중국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다만, 중국인 대상 안전성을 증명할 약식 1상을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 대웅제약 측은 오는 2022년 임상 3상을 완료해 약 3조5000억원 규모인 중국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할 계획이다. GC녹십자도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국내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제넥신은 2025년 22억 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성장 호르몬 시장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 임상 3상을 승인받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의약품 시장은 세계 2위 규모인 만큼, 국내 기업들에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현지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국산 의약품들이 상용화되면 충분한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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