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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30호 이승윤, 올어게인 탑10 진출 '눈물'…"4라운드 요행이 길다고 생각했다"

입력 2021-01-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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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싱어게인’ 30호 이승윤이 탑10에 진출했다.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는 4라운드 탑10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30호 가수 이승윤은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가창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올어게인을 받고 탑10 진출 멤버로 확정됐다.

무대에 앞서 이승윤은 “난 늘 애매했다. 그렇게 아티스트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대중적이지도 않고 애매한 경계선에 있는 것 같다. 그런 내가 4라운드에 진출해 요행이 길다고 생각했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에 MC 이승기는 “애매해서 이 정도 임팩트를 주면 나도 애매하게 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윤의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심사위원들은 환호성을 터뜨렸고, 특히 유희열은 “쟤 진짜 잘하는구나”라며 박수를 쳤다. 무대 이후 유희열은 “너 누구야. 프로들의 무대를 매주 본다. 무대를 많이 보는 편이다. 최근 몇 년간 본 무대 중 최고였다”고 칭찬했으며, 이선희는 “뒤에서 코러스 해주고 싶었다. 계속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결과물이 너무 좋다. 애매함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30호의 음악 같다. 보컬의 특색으로 장르를 열어가는 가수들은 많다. 음악 자체 특색으로 장르를 개척하는 가수는 많지 않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혜리 역시 “30호는 약간 괴상한 매력을 갖고 있다. 섹시함이 있고 겉멋이 있는데 그게 너무 멋있다. 노래도 잘한다”고 칭찬을 이어갔고, 김종진도 “30호 가수가 겸손하게 말하는 것 같다. 경계선에 있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이것도 가지고 있고 저것도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다 갖고 있는 가수 같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김이나는 “30호 가수님을 우리가 대중과 소개팅을 해주는 입장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할 것 같다. 그때 마인드컨트롤의 일환일 수 있지만 ‘왜 나한테 이런 평가를 하지’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사람들의 애정과 칭찬을 받아주고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결국 눈물을 흘린 이승윤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칭찬을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은 영역이다. 그냥 난 내 깜냥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더 욕심내지 말라고 생각했다”면서 “칭찬에 거리감이 있었다. 칭찬을 받아들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어쩌면 내 그릇이 더 클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감사하다”며 김이나의 조언에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0호 이승윤을 비롯해 20호 이정권, 63호 이무진도 올어게인을 받아 탑10에 진출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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