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교육 · 행정

국민대, 제1회 전국대학 사회적경제 컨퍼런스 주관..168개 사회적기업 디자인 지원

입력 2021-01-19 21:4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국민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는 브랜드디자인랩을 운영해 사회적기업의 브랜드 디자인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국민대학교

 

사회적가치 증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결성된 사회적경제 대학협의회가 ‘제1회 전국대학 사회적경제 컨퍼런스’를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한다.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실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협의회를 결성하고 있는 25개 링크플러스(LINC+)참여 대학들이 산학협력 활동에 일환으로 전개한 사회적경제 활동 등이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민대학교는 임홍재 총장의 축사에 이어 수도권 소속대학으로서 그동안 벌여온 사회적경제 활동을 소개한다.

국민대학교의 사회적경제는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지도교수 김민)와 사회적경제 RCC센터(센터장 천애리교수)의 활동이 대표적이다.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168개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을 상대로 디자인을 지원하는 프로보노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지난 해에는 고용노동부의 요청으로 ‘프로보노 심볼’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 석사과정 17명이 전문가들의 재능기부(프로보노) 활동이 사회적경제 분야에 확대될 수 있도록 프로보노 심볼과 심볼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아이템 제작에 착수했다. 48개 작품이 응모됐으며, 최종 선정작은 뱃지로 제작돼 프로노보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 중 고석현 학생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사회적기업 디자인 지원은 국민대의 사회적가치 증진 활동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유관기관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디자인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기업 및 지역 소상공인을 선정해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이다.

2019년 진행한 교과목 연계 사회적기업 디자인 제작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21명의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5개 팀으로 나뉘어 현장조사, 동일업계 시장 조사 등을 거쳐 디자인을 제작하고 최종안을 마련했으며, 이렇게 나온 5권에 대한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이 진행됐다.

사회적기업 오피스메카㈜, ㈜케이디텍, ㈜반달컴퍼니, (재)아름다운커피,(사)청소년건강활동진흥재단의 기업활동에 필요한 CI 디자인, 브랜드로고, 아이덴티티 디자인 시스템, 각종 홍보물 등이 개발됐다.

국민대 관계자는 “디자인 지원 프로보노 활동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사회적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들의 실무경험 증진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대학발 사회적경제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