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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반도체·비대면 항체' 삼성·SK·LG·네이버 등 전자·IT '독야청청'

코로나에도 실적 등 선방...'포스트 코로나' 정조준

입력 2021-01-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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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horz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이달 20일로 1년을 맞은 가운데, 산업계에서 유독 전자·IT업계의 선방이 눈에 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벨류체인(GVC)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필두로 5G·가전·비대면을 앞세운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대표 전자·IT기업들이 선방했다. 이를 토대로 전자·IT업계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본격화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정조준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9.4%, 3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를 비롯 네이버·카카오·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전자·IT기업들도 전년에 비해 선방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와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라는 2대 악재를 뚫고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이코노미’(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주력 사업인 반도체, TV 등 가전 등에서 ‘펜트업(억눌린)’ 수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고 이들 기업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혜를 앉아서 누린 것이 아니다. 삼성전자 등은 전자·IT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만 해도 사업장 내 확진자 발생은 물론 GVC 붕괴에 따른 글로벌 공급, 생산, 소비가 크게 위축된 후 D램 가격 하락 등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민한 방역 대응 등 자체적인 위기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생산과 공급을 적절히 제어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내 충격에 따른 자사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또,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를 예상하고, 선제적 물량 조절에 나선 것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프리미엄 TV 등 주력 제품의 비대면 수혜 기조가 당분간 지속되는 한편 △D램 등 반도체 가격 반등 △5G 통신 보급률 확대 △미국의 화웨이 제재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전자·IT업계는 코로나19 사태의 상흔을 대부분 지워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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