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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3주만에 美 전기차에 1조 넘게 순매수

입력 2021-01-20 15:03 | 신문게재 2021-0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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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020
 

연초부터 서학개미들이 해외주식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테슬라, 애플, 바이두 등 전기차 관련 업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올 들어 19일까지 테슬라를 총 6억7290만달러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7394억5033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64만4460달러(원화 약 216억105만원)를 투자했던 것과 비교면 30배가 훌쩍 넘는 금액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다음으로는 애플(4억3954만달러·원화 약 4832억2728만원), 바이두(1억6947만달러·원화 약 1863억6768만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우선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면서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주식으로 꼽힌다. 올해도 테슬라의 성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테슬라는 상해 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승으로 연간 100만대 판매 달성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며 “올해 말 테슬라의 생산능력은 124만~129만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능력 확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산·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테슬라의 주가 밸류에이션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나 성장 곡선이 가속화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최근 자동차 사업에 진출하고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애플카’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애플은 지난해부터 자율주행 부서를 새롭게 설립한 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애플이 그동안 사업을 영위해 온 방식을 살펴보면 동등한 위치에서의 협력체제에 위치한 완성차 업체보다는 수평분업 방식의 협력체제가 가능한 위탁생산 업체와의 협력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바이두는 지난 11일 중국의 지리 자동차와 합작해 ‘바이두 자동차’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바이두는 지난 2017년 개방형 자율주행 개발 플랫폼을 통해 기술 개발에 나선 바 있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기존 자동차업체와 신규 진입업체와의 전기차 공동개발이 확대되면서 협력에 기반한 위탁생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신규 진입업체가 협력할 완성차업체를 선정함에 있어 생산거점은 중요한 요인이 됐고, 그 중에서도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 판매와 확산이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공급능력에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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