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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무장애 도시’ 조성위해 정책방향 마련

장애인 관련 단체 등 참석…현장의 목소리 반영

입력 2021-01-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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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무장애도시 조성 정책간담회
거제시는 20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무장애 도시 조성의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무장애 도시 조성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가 무장애 도시를 선언하고 정책방향 마련에 들어갔다. 

 

경남 거제시는 20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무장애 도시 조성의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무장애 도시 조성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10개의 장애인 관련 단체회원과 거제시의회 의원 등 무장애정책 시행과 관련한 기관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무장애정책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무장애 도시 추진기반 마련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모두가 향유하는 관광환경 조성 ▲상호존중을 위한 복지행정 등 ‘무장애 도시 조성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어린이·노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불편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BF 인증기준과 민관협치를 주요 골자로 한 무장애도시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기존에 각 부서별로 분산돼 추진되는 무장애정책과 사업추진방식을 일원화할 것을 논의했다. 또 향후 관련기관 및 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을 통해 정책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애인 관련단체 회원들은 “거제시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무장애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정책을 시작으로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힘 써 달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무장애도시조성계획을 시작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편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전반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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