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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내 집 마련 위해 ‘분양시장’으로…1분기 역대 최대 분양물량 대기

입력 2021-01-21 15:18 | 신문게재 2021-01-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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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와 치솟는 집값을 못 견딘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새해 들어 수도권에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이 나오면서 뜨거운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연 초는 겨울철 추위와 설 연휴 등이 맞물려 통상 분양시장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 1분기에는 분양 예정 물량이 11만 가구에 달한다. 지난 해에도 청약시장이 뜨거웠지만 올해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들도 지난 해에 비해 분양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이다.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난 해에 비해 상승한 것도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401곳(아파트기준. 임대제외)이며 1순위 청약건수는 무려 435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기록한 387곳, 231.3만 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순위 경쟁률 역시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올 초 청약시장은 지난 해 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미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지난 12일 청약을 진행한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수정구 창곡동)에 ‘위례자이 더시티’가 61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에서 나온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537.1대 1)을 뛰어넘은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분양은 내 집 마련과 시세차익 두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수단으로 주목을 받는다. 특히 분양가에 대한 엄격한 통제는 기대이익을 더 높여주고 있어 주변 시세가 단기간에 급락하는 일이 없는 한 분양을 받으면 손해 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

연초부터 분양시장 청약열기가 역대급인 이유는 물량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과 ‘로또 분양’ 여파로 풀이된다. 정부의 대출, 청약 등 규제가 갈수록 까다로워지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분양시장으로 집중되는 한편, 서울과 수도권에서 집값·전셋값 상승이 장기화하고, 내 집 마련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건설사들 역시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전국 민영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112곳, 총 11만3429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 수 기준)다. 청약업무 이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저조했던 2020년 1분기 분양실적 3만2685가구의 3.5배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8만927가구에 비해서도 많은 수준이다. 11만 가구가 계획대로 분양될 경우 1분기 기준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이래 역대 최다 분양 실적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올 1분기에는 작년부터 분양 일정이 미뤄진 사업지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 작년 11월말 조사 당시 12월 분양을 계획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2월 예정)’, 인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050가구, 1월 예정)’,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4043가구, 2월 예정)’ 등이 올 1분기로 분양이 연기됐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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