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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서 선두…10개월 만에 통산 2승 노려

김시우는 10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

입력 2021-01-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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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가 2020-2021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 상금 6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 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쳐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대회 1라운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 72·7152야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이날 14계단 상승하며 선두에 자리,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리게 됐다.



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2번 홀(파 4)과 13번 홀(파 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 홀(파 4)에서 홀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전반에서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임성재는 1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2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3번 홀(파 4)에서 6m, 7번 홀(파 4) 7m, 8번 홀(파 5)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이날 티 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64.29%로 전날에 비해 20% 이상 떨어져 불안했다. 하지만 그린 적중률은 72.22%를 기록해 전날보다 20% 가까이 올랐다. 아이언 샷 감이 좋았다. 그리고 홀 당 퍼트 수 1.462개를 기록, 전날 1.500개보다 높아져 보기 없는 경기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요즘 몇 주 동안 퍼트가 잘 안되었다. 오늘은 샷도 괜찮게 잘 맞고, 5~6m 거리의 퍼트가 너무 잘 돼서, 좋은 스코어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
김시우.(AFP=연합뉴스)

 

김시우는 이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임성재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렸다.

김시우는 이날 전반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5번 홀(파 5)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임성재와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7번 홀(파 3)에서 그린 주위에서 친 어프로치 샷이 그린 경사를 타고 다시 그린을 벗어났고, 세 번째 샷 만에 홀 1m 거리에 붙인 후 보기 퍼트를 넣었다.

김시우는 “오늘은 어제 스타디움 코스와 달리 그린이 좀 더 딱딱해 앞에 핀이 꽂혔을 때 조금 어렵게 경기를 했다. 그래도 후반에 적응해 나가면서 좋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동 2위에는 김시우 외에 1라운드 1위였던 브랜던 해기(미국)와 닉 테일러(캐나다), 토니 피나우(미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해기 역시 17번 홀까지 임성재와 함께 공동 1위였다가 마지막 홀 보기로 공동 2위로 밀렸다.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두권에 나란히 오른 최근 사례로는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 당시 안병훈과 김민휘가 3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친 적이 있었다.

대회 첫날 7언더파를 치며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스타디움 코스에서 1타를 잃어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26위로 밀렸다. 안병훈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후반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어 24계단 밀려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재미교포 더그 김과 존 허는 이날 9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4언더파 140타고, 72명이 주말 경기에 나서게 됐다.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 출전한 김주형은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컷 탈락 했다. 또, 이 대회를 개최하는 필 미컬슨(미국)은 이날 18개 홀을 모두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이틀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미컬슨이 PGA 투어에서 18개 홀을 모두 파로 끝낸 것은 자신의 2201라운드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주 하와이에서 끝난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도 이븐파 144타로, 브룩스 켑카(미국)는 1언더파로 각각 컷 탈락 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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