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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초저금리 바람과 초강력 규제를 피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황금노선의 원조 격인 서울지하철 2호선 라인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 상가, 공유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에서 일명 황금라인 또는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지하철 2호선은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지하철 하루 평균 이용객의 29.8％인 222만4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는 2위인 7호선 104만1487명의 2배가 넘는다. 승차인원뿐 아니라 환승역이 모든 구간 환승역(51개)의 절반에 가까운 23개나 있어 환승인원도 가장 많아 2호선 역세권 일대는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는 분양흥행의 보증수표이자 노른자 땅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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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하철 노선 중에서도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강남역, 삼성역, 잠실역, 합정역, 당산역, 신도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을 지나는 2호선은 황금 비즈니스 라인으로 불린다. 특히 순환선으로 타 지하철 노선으로의 환승도 편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또한 서울대입구역, 홍대역, 신촌역, 왕십리역 등 서울 주요 대학들도 경유해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꼽힌다. 이에 업계에서는 둥근 벨트 모양으로 연결된 지하철 2호선 축을 ‘싱글 벨트’라고 부르는데 새내기 직장인과 대학생 등 싱글 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다.
2호선 라인에서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분양성적도 좋았다. 2019년 10월 분양에 나선 2호선 및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 자이엘라 오피스텔은 평균 4.71대 1, 최고 16대 1의 경쟁률로 전실 완판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11월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에서 공급된 합정역 스퀘어 리버뷰 오피스텔은 144실이 계약 하루 만에 모든 호실 완판을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해 1월 분양에 나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입지에 전 세대 복층형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 더헤르미온도 분양개시 하루 만에 100% 마감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업무지구와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서울지하철 2호선 라인은 직장인 및 대학생 등의 임차 수요가 많아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과 공유 오피스 등 업무용 수익형 부동산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주거용과 업무용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임대수요를 확보하는 게 핵심인데 2호선 역세권 주변은 타 노선과의 환승도 수월하며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임대사업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의 투자 1순위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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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호선 라인에서 분양 중인 수익형 부동산 주목
요진건설산업은 서울시 성동구 도선동에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3~29㎡ 오피스텔 112실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4~19층에 들어서며 희소성 높은 1.5룸 복층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 요건이 특히 장점이다.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ITX청춘선, 동북선 경전철(예정)이 정차하는 동북권 교통 요충지 왕십리역이 300m 내 위치한다. 총 6개 전철라인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25년에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출구가 사업지 인근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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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역 웰리지 더테라스 투시도. (이에스웰리지) |
이에스웰리지㈜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잠실역 웰리지 더테라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전용 21~29㎡ 총 367실로 공급되며 풀옵션으로 구성돼 있는 최첨단 오피스텔이다. 잠실관광특구 내에 위치해 있어 롯데타워를 비롯한 잠실 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 등 쇼핑과 여가, 공원시설까지 모두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뿐만 아니라 8호선 몽촌토성역이 2분 거리, 9호선 한성백제역이 도보 4분 거리에 있어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최적의 조건이 이미 갖춰져 있는 입지다. 단지는 367호실 규모로 일부 세대에서는 방이동에서는 유일하게 올림픽공원이 조망되는 테라스까지 설계돼 있어 삶의 만족도까지 극대화할 전망이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