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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서 공동 선두…44개월 만에 통산 3승 노려

안병훈, 11언더파로 선두와 4타 차 공동 13위…임성재는 1타 잃어 선두에서 공동 20위로

입력 2021-0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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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AFP=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 시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 상금 6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 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쳐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사흘 내내 ‘톱 3’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2위 그리고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각각 한 계단씩 오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2017년 5월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4개월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시우는 이날 전반 3번 홀(파 4)에서 홀 5m 거리, 5번 홀(파 5)에서는 2m 거리에 붙인 후 각각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김시우는 12번, 14번,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오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특히 16번 홀(파 5)에서 258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붙여 이글 기회를 잡았지만 퍼트가 홀 왼쪽으로 지나치며 빗나가 버디로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시우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샷이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그에 비해 퍼트가 좀 못 미쳤다. 후반에 기회가 많이 있었지만 못 살려서 아쉽다”며 “최종 4라운드에서 좀 더 잘 될 수 있게 점검하면서 오늘 감각 그대로 이어 가면 내일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맥스 호마(미국)는 이날 7언더파 65타, 토니 피나우(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쳐 김시우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 최종 4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어 리치 워런스키(미국)가 7타를 줄여 14언더파 202타로 선두와 1타 차 4위,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 3명이 13언더파 203타로 2타 차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더그 김(미국) 등 5명이 12언더파 204타로 3타 차 공동 8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
안병훈.(AP=연합뉴스)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부진을 보이며 20위권 밖으로 밀렸던 안병훈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3계단 올라 공동 13위에 자리 막판 뒤집기를 노리게 됐다.

전날 7언더파를 치며 11언더파로 선두로 나섰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9계단 밀려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특히 9번 홀(파 4)에서 티 샷과 세 번째 샷을 모두 물에 빠뜨리는 샷 난조로 트리플보기를 범해 선두 자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경훈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8위를 달리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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