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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앵커’ 래리 킹, 코로나19로 사망

입력 2021-01-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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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 Larry King
생전의 래리 킹.(AP)

 

미국 유명 앵커 겸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본명 로렌스 하비 자이거)이 코로나19로 2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7세.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킹이 공동 설립한 미디어 네트워크인 오라 미디어는 이날 킹이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스 사이나이 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라 미디어는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87세로 세상을 떠난 우리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회자이며 친구인 래리 킹의 죽음을 알린다”며 킹은 63년간 라디오, TV 및 디지털 미디어에서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래리 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1970년대 ‘래리 킹 쇼’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특히 달라이 라마와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미하일 고르바초프 등 정치인부터 빌 게이츠, 엘리자베스 테일러, 레이디 가가 등 많은 유명인을 인터뷰한 인물로 유명하다.

1985년 CNN 출범과 동시에 래리 킹 라이브 진행자로 픽업돼 2010년까지 진행했다. 이에 가장 오랜 기간 토크쇼를 진행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999년 TV뉴스 보도 부문에서 에미상을 수상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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