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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4위

제시카 코다, 연장전 끝에 대니엘 강 물리치고 역전 우승…미국 본토 첫 우승 통산 6승째

입력 2021-01-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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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에서 끝난 2021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AFP=연합뉴스)

 

전인지가 2021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 상금 120만 달러)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리며 마쳤다.

전인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이날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4위에 올랐다. 전반 7번 홀(파 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이후 1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리나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보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우승은 제시카 코다(미국)가 연장전 접전 끝에 대니엘 강(미국)을 물리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쳐 선두와 2타 차 2위로 올라선 제시카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해 대니엘 강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대니엘 강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동 타를 허용하며 연장전에 나서게 됐다.

18번 홀(파 3)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대니엘 강이 먼저 티 샷을 홀 4m 거리에 붙였다. 이어 제시카는 6m 거리에 붙였다. 먼저 제시카의 버디 퍼트가 홀로 사라지며 버디를 기록했다. 대니엘 강은 꼭 성공 시켜야 하는 부담감 때문인지 버디 퍼트가 홀 왼쪽으로 살짝 비켜나는 순간 제시카의 우승이 결정됐다.

제시카는 대회 3, 4라운드에서 24언더파 중 16언더파를 기록해 연장전 기회를 만들었고, 끝내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제시카는 2018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3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특히 제시카는 미국 본토에서 우승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대니엘 강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이날 15번 홀까지 69홀 동안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70번째 홀에서 제시카와 동 타가 되었고, 연장전 승부에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68개 홀 동안 보기 없이 경기를 펼치다 이날 15번 홀(파 4)에서 첫 보기를 범해 역전의 빌미를 남겼다.

허미정과 박희연은 이날 각각 3타와 2타를 주여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2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사이 LPGA 투어 우승자 25명이 출전했다. 또 이 대회에는 유명인들이 참가해 프로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경기했다. 유명인들은 매 홀의 결과에 따라 더블 이글 10점, 홀인원 8점. 이글 5점 등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변형 스테이블포드)으로 별도의 순위를 정했다.

유염인 우승은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58점을 획득해 차지했고,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선수가 아닌 유명인으로 참가한 134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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