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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에 힘준 신세계百…최고가부터 홍삼먹인 한우까지

입력 2021-01-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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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한우 더 넘버 나인
신세계백화점 명품 한우 더 넘버 나인 선물세트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설 선물세트로 업계에서 가장 비싼 한우 제품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수요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는 이번 설을 맞아 대표 프리미엄 선물세트 종류인 ‘5스타’ 물량을 지난 설대비 30% 확대했다. 5스타는 신세계가 산지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엄격히 관리하는 품목별 최고급 명절 선물세트다.

그 중 250만원대로 백화점 업계 초고가 상품인 ‘명품 한우 더 넘버 나인’ 세트는 투뿔(1++) 등급에서도 가장 높은 마블링 등급인 넘버 나인을 받았다. ‘투뿔 넘버 나인’은 2019년 말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 등급 세분화 이후 나온 등급으로 전체 도축 물량 중 최대 7%뿐이며 마블링과 육질 질감, 색감 등을 고려해 정해진다.

제주도에서 무항생제로 키운 한우도 선보인다. 약 3만3058m²에 달하는 제주 제동목장에서 무항생제 사료를 먹고 자란 건강한 한우 제품은 지난 설에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올해 신세계는 작년보다 약 20% 정도 물량을 늘려 1000세트를 확보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제주 한우 만복(43만원), 제주 한우 다복(35만원)등이 있다.

제주도는 한우 전염병관리에 힘쓰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2018년부터 소 결핵병 근절대책을 추진해왔고, 2020년에는 소 결핵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진안고원에서 홍삼 부산물 홍삼박을 먹고 자란 한우 세트도 선보인다. 깨끗한 자연 속에서 건강한 사료로 길러내 육질이 뛰어나고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진안고원 홍삼 먹인 한우 만복(45만원)으로 안심스테이크, 채끝스테이크, 양지국거리로 구성했다.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도 선보인다. 모퉁이우, 우텐더, 우가, 설로인 등 인기 한우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180g~200g씩 소포장으로 담았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올해는 새해 인사를 직접 전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아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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