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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실패작’ 초코 칩 쿠키

입력 2021-01-25 14:07 | 신문게재 2021-01-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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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제를 개발하다가 실패한 실험을 대박 성공의 신화로 바꾼 ‘포스트 잇’ 신화를 잘 알 것이다. 생각지도 않은 부작용이 엄청난 편리함과 행복을 가져다 준 사례가 적지 않다. 우리가 자주 먹는 디저트인 ‘초코 칩 쿠키’ 역시 그런 실패작이 대박 상품으로 거듭난 케이스다. 


1930년에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던 여사장이자 제빵사인 웨이크필드는 손님들에게 코코아 가루를 넣은 코코아 쿠키를 만들어 서비스해 호평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코코아가 떨어졌고 그녀는 네슬레의 초콜릿 바를 대용으로 삼게 된다. 초콜릿 바를 잘게 부수어 밀가루 반죽에 넣으면 달달한 초콜릿 쿠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오븐에 넣어 빼보니 초콜릿이 제대로 녹지 않아 초콜릿 알갱이들이 쿠키에 점점이 박혀 나왔다.

실수였지만 의외로 반응은 뜨거웠다. 이 레시피가 동네방네 소문이 나면서 모든 근처 가게들이 초코 칩 쿠키를 만들어 팔았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네슬레는 그 레시피를 사들였다. 그 대가로 그녀는 평생동안 네슬로부터 공짜로 초콜릿을 제공받았다고 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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