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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바이든 인사로 보는 美 새판짜기

입력 2021-01-25 10:10 | 신문게재 2021-01-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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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국제부 차장
바이든 시대의 막이 올랐다. 바이든 행정부 초기를 이끌어갈 인사들이 공개되면서 미국의 새판 짜기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인선은 올스타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통 인사들은 대체로 존 케리 기후특사 지명자를 바이든 정부 핵심 인물의 하나로 꼽는다. 존 케리는 민주당 대선후보까지 지낸 인물이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이었고, 토니 블링컨(현 국무장관 지명자)의 상관이었다. 대통령 기후특사를 외교수장보다 중량급 인사로 앉힌다는 것은 기후변화가 얼마나 중요하게 다뤄질지를 암시한다. 케리는 기후변화 문제를 넘어 외교 분야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두 번째로 꼽히는 인물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다.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부통령, 첫 아시아계 부통령으로 유리천장을 깼다는 상징성에다 대선 경선에서 바이든도 궁지로 몰았던 스타성을 겸비했다. 역대 최고령(78세)인 바이든 대통령 유고시 권력승계 서열 1순위가 해리스다. 게다가 바이든이 재선 도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해리스는 차기 대권주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재무장관에 내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전 의장은 미국 경제를 코로나 위기에서 구해낼 인물로 주목받는다. 상당한 재정부채와 장기금리 상승세 속에 연준 의장 출신의 옐런 재무장관은 재정과 금융의 통섭(統攝)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이들 핵심 인사 3인과 함께 바이든 행정부 초기를 이끌어갈 주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이전 트럼프 행정부와 방법이나 형식은 다르더라도 미국의 국익이 여전히 최우선 순위일 것임을 알 수 있다. 바이든의 미국산 제품 우선 구매 방침인 ‘바이 아메리칸’에서부터 한미·한중관계의 최대 변수가 될 미중 갈등의 향방까지 국익을 위해 면밀히 살피며 대응해야 할 것이다.

김수환 국제부 차장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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