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자동차 · 부품 · 타이어

줄어가는 국산 세단 입지…‘쏘나타’ 지고 ‘그랜저’ 명맥

입력 2021-01-25 13:50 | 신문게재 2021-01-26 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주행6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사진제공=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강세 속 국산 세단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국민차로 불리던 ‘쏘나타’는 지난해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 기아 ‘K5’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수준이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판매가 많이 된 세단 차량은 그랜저다. 그랜저의 지난해 판매량은 14만5463대로 전년 대비 40.7% 급증했다. 특히 그랜저는 4년 연속 연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서 아반떼(8만7731대), K5(8만4550대)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쏘나타의 경우 지난해 국내에서 6만7000여대가 팔려 전년보다 32.6% 감소했다. 과거 국민차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판매량이 저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르노삼성의 ‘SM6’는 전년 대비 47%, 한국지엠의 ‘말리부’는 46% 이상 급감한 성적표를 받았다.



세단의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지난해 SUV 판매량은 61만5982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5.3% 늘었다. 국내 시장의 SUV 판매 비중은 2012년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뒤, 2016년 30%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44% 수준까지 올라갔다. 특히 세단의 경우 벤츠, BMW, 아우디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세단이 인기를 끌면서 국산 세단의 입지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다만, 소형·중형 세단은 감소세가 뚜렷했지만, 대형 세단은 고급차 선호 현상과 맞물려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대형 세단이 차지하는 비중도 SUV 44.8%에 이어 대형 세단이 19.8%로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소형 세단의 지난해 판매량은 11만8673대에 그쳐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도 현대차 ‘아이오닉5’와 ‘넥쏘’, 테슬라 ‘모델Y’ 등 주목받는 신차들은 대부분 SUV”라면서 “세단은 프리미엄 세단 외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이 기사에 댓글달기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

기획 시리즈

MORE

VIVA100

NEWS

人더컬처
카드뉴스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브릿지 초대석
문화공작소

 평택시 농특산물 사이버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