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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등 수도권 부동산 '불장' 이유는…서울과 집값 격차 따라잡기 잰걸음

입력 2021-01-25 13:45 | 신문게재 2021-01-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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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매수심리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경기도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과 함께 광역급행철도(GTX) 등 풍부한 교통호재가 맞물리면서 이들 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경기도 일부 지역(분당, 평촌, 용인)은 금융위기 직전까지 서울 강남 3구 다음으로 집값이 비쌌던 지역이어서 그동안 상대적 저평가에 대한 회복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로 보인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월 3주차(18일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0.65%)보다 0.01%포인트(p) 상승한 0.66%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시군구별로 보면 고양 덕양구(1.66%), 고양 일산동구(1.64%), 남양주(1.33%), 성남 중원구(1.06%), 하남(1.02%)이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31%)은 서구(0.71%), 연수구(0.61%), 중구(0.24%), 동구(0.15%)등 전주대비 상승했다.



실제 최근 한 달간 경기도 지역 아파트 3분의 1이 역대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최고가격에 거래됐다. 직방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경기도 아파트 거래를 분석한 결과, 1888개 면적(평형)의 거래 가운데 33.8%(638건)가 신고가 혹은 최고가 거래됐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시 67건, 고양시 덕양구 62건 순으로 최고가 거래가 많았다. 이외 의정부·평택시(38건), 부천시(22건), 수원시 영통구(21건), 양주시(20건), 고양시 일산동구·용인시 기흥구(19건) 등에서도 최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달 새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동탄신도시는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역이 개통 호재로 오산동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7.0 전용면적 86㎡는 이달 5일 13억2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는데, 직전 신고가인 작년 11월 12억3000만원보다 9000만원 올랐다.

또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도 역대 최고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8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7.2를 기록해 전주(115.3)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최고 수치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GTX 교통호재에 있는 경기도 특정 지역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하락전환보다는 강보합이나 약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작년 8월 이후 새 임대차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 불안이 커지면서 10∼11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최근에도 높은 집값과 전세 불안에 대비해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가 교통망 확충이 잘 된 경기 지역 주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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