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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고분양가에도 청약 경쟁률 고공행진… “시중 유동자금 흘러들어간다”

입력 2021-01-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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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오피스텔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청약경쟁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에서 시작한 열기가 오피스텔에까지 옮겨붙고 있다.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에 풀린 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오피스텔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전매 제한’이 없어 아파트보다 처분이 쉽고 아파트 분양가보다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분양시장에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는 청약경쟁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GS건설이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에 분양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282실을 모집하는 데 총 6만5503명이 신청해 평균 232대 1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이는 앞서 분양한 아파트 평균경쟁률(64대 1)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다.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한 3단지(62실)에는 5만1709명이 몰려 경쟁률 834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 오피스텔 분양가가 아파트보다 최대 3억300만원 비싸게 책정됐음에도 평균경쟁률이 높았다. ‘판교밸리자이’ 84㎡ 오피스텔 분양가는 9억3500만∼10억7300만원으로, 같은 단지 84㎡ 아파트 분양가(7억7000만∼8억56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비싸게 책정됐다. 현행법상 이 단지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만, 오피스텔은 별다른 규제를 적용받지 않은 탓에 분양가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청약을 마감한 대구 중구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오피스텔은 평균 경쟁률 75.2대1, 최고 경쟁률 103대1을 기록했고 서울 도봉구 도봉동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오피스텔은 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 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 지역이 규제로 묶인 서울의 지난해 하반기(7~11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1만6414건으로, 전년 동기(1만4277건) 대비 15% 늘었다.

이런 현상은 정부가 투기지역 등의 아파트를 집중 규제함에 따라 갈 곳 잃은 투자자금이 오피스텔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까다롭지 않은 청약 요건과 전매 가능 조건 등이 청약 경쟁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1인당 최대 5건까지 중복 청약도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도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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