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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EM국제학교 127명 대규모 집단감염…국내 변이 9건 추가

입력 2021-01-25 15:24 | 신문게재 2021-01-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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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확진자 나온 선교사 양성 국제학교<YONHAP NO-2016>
최근 2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광주 북구 신용동 TCS 에이스 국제학교의 출입문이 25일 굳게 닫혀있다.(연합)

 

대전 IM 선교회 산하 비인가 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IEM국제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전에서만 124명이 추가 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25명이다. 순천·포항에서 각각 확인된 양성자 2명을 포함하면 총 확진자는 127명으로 이는 해당 시설에 방문한 158명의 80%에 달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해당 시설에서 생활한 158명의 학생과 교사 중에서 현재까지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양성률이 80%가 넘는다”며 “최대 20명이 한 방에서 기숙 생활하는 등 전형적인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에서 급속 확산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현장대응팀을 즉시 파견해 확진자의 신속한 병상 배정 및 밀접 접촉자 격리, 타 지역 방문자 역학 조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해당 시설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수지구 요셉 TCS 국제학교, 광주광역시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방대본은 이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새로 9명 확인돼 국내 변이 사례는 총 27명으로 늘었다고 보고했다. 신규 변이 감염자는 영국발 변이 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3명, 브라질발 변이 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405명, 해외 유입이 32명으로 총 437명이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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