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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상습 반려동물 파양 의혹' 박은석, 논란 불씨만 커진 해명

입력 2021-01-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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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박은석,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MBC

 

배우 박은석 측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을 해명했으나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

최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로건리와 구호동 역으로 인기를 끈 박은석은 10년의 무명생활을 마치고 인기스타로서 발돋움을 준비했다.

박은석은 드라마의 흥행을 기세 삼아 인기 예능 MBC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해 전원생활의 여유와 특유의 부지런함을 선보였다. 특히 생후 3개월 반려견 몰리(골든 리트리버), 반려묘 모해와 모하니(스핑크스 고양이)와의 일상은 이제 빛나기 시작한 스타로서의 삶과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이루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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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박은석이 공개한 반려동물들.

 

그러나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은석의 대학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가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라는 글을 올리며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그 작은 개는 어쩌고…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했으면 좋겠다.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싫다”고 말했다.

이후 박은석을 연극배우 시절부터 응원했다고 밝힌 B씨도 그의 파양 의혹에 살을 보탰다. B씨는 “반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이 두 마리는 어디로 간 건지 모르겠다. 2016년 토이푸들 로지도 키웠고, 2011년도에는 이사벨라라는 샤페이 종도 키웠다. 대형견 데이지도 있었다. 고슴도치도 있었다. 1~2년씩 키우다가 파양을 반복한 것처럼 보여 무섭다”며 과거 박은석이 함께한 반려동물 사진 등을 공개했다. 또 박은석에게 고양이를 분양받으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이 있다”는 다른 네티즌의 주장도 파문의 크기를 더했다.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논란은 순식간에 확산됐다. 이에 박은석 측은 잇따른 의혹들을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먼저 박은석이 27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나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애들 잘 크고 있다. 공식 해명은 오늘 중으로 나갈거니 너무 염려 마시라”며 “동창 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내가 해명을 해야 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을 하셔서 공식입장 나갈 것이다.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하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도 장문의 공식입장을 통해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부인하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푸들 로지에 대해 “박은석이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라며 “이후 독립하게 되면서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에서는 단체생활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올드잉글리시쉽독은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냈고, 고양이도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해 보냈다.

소속사는 “이후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를 갔고, 할머니가 연로하셔서 푸들 로지를 박은석이 보호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그곳에서도 오래 키울 수 없는 환경이 되면서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냈다.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애견숍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이나 비글 관련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비글은 키운 적이 없다.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다.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은석은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라며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 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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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측이 반려동물 파양 이유를 ‘어쩔 수 없었고 헤어진 반려동물들과 교류하며 지금도 미안해하고 있다’라고 해명했지만 그가 다수의 반려동물들을 파양한 점은 명확한 사실이다. 이를 두고 다수의 네티즌들은 애초에 박은석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자질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덧붙인다.

박은석의 가장 최근(?) 반려동물인 몰리의 경우, 방송에서 배변훈련이 이뤄지지 않아 잦은 실수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박은석은 몰리가 실수할 때마다 배변훈련의 정론으로 알려진 실수 장소에 배변매트를 깔고 간식 등을 놓아 배변을 유도·칭찬하는 반복훈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또 배변 실수를 한 몰리에게 벌칙을 준다며 오후 1시 10분쯤 울타리 안에 25분을 넣어두겠다고 말했지만, 실내 사이클 운동을 다 마친 박은석이 몰리를 꺼내준 시간은 오후 2시 55분쯤이었다. 또 몰리가 있던 울타리 위치가 요리를 가열하는 장소 바로 밑에 있어 불의의 위험도 도사린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박은석은 몰리를 키우게 된 계기를 ‘양평의 전원주택에 있을 동안 무서워서’라고 밝혔다. 연예인으로서의 삶은 차치하고 보트와 사이클 등 장시간의 야외활동이 취미인 그가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는 리트리버와의 일상을 감내할 의지가 있는지 궁금한 대목이다.

한편 관련 의혹을 최초 제기한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은석의 해명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계속 모른다고 하겠지만, 본인은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본인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키우고 있더라도 그게 곧 파양”이라고 재반박해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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