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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54% 인상안 상정… 2500원→3840원

입력 2021-01-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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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2
양승동 KBS 사장 (사진제공=KBS)


KBS가 여론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신료를 현행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인상하는 조정안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KBS는 27일 여의도 KBS 사옥에서 열린 제 979회차 정기이사회에서 수신료 인상 안건을 올렸다. KBS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등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더욱 소중해지는 ‘공익’의 가치를 키우고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수신료 인상 요청 배경을 밝혔다.

KBS는 한 해 수신료로 6705억원(2019년 기준)을 벌어들인다. 이는 KBS 전체 재원의 약 46%를 차지한다. KBS의 요청이 그대로 받아들여져 수신료가 3840원으로 오르면 수신료는 약 54% 인상된다. 수입은 약 3594억원 늘어나 수신료 수입만 1조원을 넘어선다.

 

일부 이사는 코로나19 시국에 상정을 조금 미루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KBS는 현행 수신료가 컬러TV가 도입된 1981년에 정해진 금액으로 41년째 동결돼 왔기에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일단 안을 상정하고 후속절차를 신중히 밟자고 의견을 도출했다. 수신료 인상안은 앞으로 공청회, 여론조사 등 절차를 거쳐 이사회 심의 후 결정된다. 이사회를 통과한 뒤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국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양승동 KBS 사장은 이날 수신료 조정안이 이사회에 상정된 후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민의 방송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재난방송센터를 신설하고 코로나19 통합뉴스룸을 가동하면서 ‘재난극복 중심채널’ 역할에 매진해왔다”며 “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국민께 위로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고 공영방송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종편과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채널들, 거대자본을 앞세운 넷플릭스·유튜브 등 상업 매체들이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KBS는 공영방송의 정도(正道)를 찾아 공익만을 바라보며 가고자 한다”며 “우리의 충정과 의지를 헤아려달라”고 촉구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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